제가 사는 곳의 미국마켓에서는
통갈비를 파는 곳과 LA갈비를 파는 곳이 따로 있어서 참~ 애매합니다.
(갈비대가 붙어있는 갈비를 아예 판매하지 않고 갈비살만 파는 곳도 있습니다)
LA갈비만 사러 멀리가기 뭐 해서
가차이 있는 마켓의 통갈비를 집어와 갈비구이를 만들어 먹습니다.
종이포장지에 고기를 싸 주는 요 정육점은
옛날 시골 외가댁 갈 때 엄마께서 시골 정육점에 들러 고깃거리를 사면 신문지에 둘둘~ 말아주시던
그 추억을 늘 떠오르게 해서 참 정겹습니다.
인심 후한 정육점 아저씨가 고기 한점 더 얹어주는 맛은 없지만...
(정확한 전자 저울에서 무게와 가격이 딱! 찍혀 나오는 것은 참 깍쟁이 같은^^)
통갈비살을 얇게 저며 뼈에 돌돌말아 양념에 재워
고기만 건져 냄비에 뚜껑을 닫고 은근한 불에 45분~1시간 정도 익혀 준 다음,
고기를 펴서 겉을 바싹~ 구워먹음 LA갈비구이가 울고갈 만큼 맛난 갈비구이가 됩니다.
재료구입이 입맛에 맞게 딱! 구입하기가 수월하지 않는 곳에서 살다보니
이가 없음 잇몸으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요령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항상 보고 느끼는거지만 스윗맘님의 요리는 예술이고 마술이예요. 따라쟁이 잘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딱재서 딱지 팍 붙여서 주니 속일수도 없구 정두 없구 그러긴해요. 테레비에서 보구 베이비립 사다가 포떠서 숯불돼지갈비 두번 해 먹은 기억이 나내요. 식구가 맛있게 먹어줄것 아니까. 힘이 들긴하죠? 엄마맘이 다 그런거 같아요. 갈비찜만 해 먹었는데. 이방법도 넘 좋아요. 감사요. 오늘도 잘 먹구 가요
달콤스윗맘
마더스데이 영화 어제 저녁에 봤어요. 제가 사는 아틀란타의 여러곳이 더욱더 반갑던대요. 영화에 나오는 장소 곳곳마다.... 그중에 레일로드카페. 거기 예전에 시외삼촌께서 하시던 식당이었어요. 지금은 은퇴하셔서 남의 손에 가 있지만..... 거기서 사촌 약혼식두하구. 식구중에 돌잔치두하구. 거기 분위기 넘 좋거든요. 운이 좋으면 기차 지나가는것두 보구요. 아들들이 어렸을때 기차에 꽂힐적에
그곳의 기차는 행복 그 자체 였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지금두 기차식당할아버지로 통해요. 영화속의 한장면으로 옛추억이 머리위로 펼쳐지네요. ~~~~~
코코10000 감동 깊게 본 영화 속 장소 가보며 즐기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 아틀란타 넘 가보고 싶은걸요^^레일로드카페에 앉아 기차지나가는 거 보면서 커피한잔..생각만 해도 ㅎㅎㅎ시외삼촌께서 하셨다니!!!괜히 제가 설렘설렘이요^^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들은 지금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되겠죠.넘 좋네요~ 영화 잔잔하면서도 감동 덕분에 눈물에 콧물에..코코님 이쁜 눈이 수도꼭지 셨군요.요런 영화.본 날은 외출하기가 좀...개구리 눈 되서....그죠^^사랑스런 코코님~
코코10000 오호!!베이비립도 포떠서요?이거 넘 좋은 아이디어인데요^^요런건 넙죽 감사히 잘 받아챙겨야줘~ㅎㅎ음식을 만들다 보면 제 마음이 음식에 그대로 녹아드는것 같은 느낌을 참 많이 받게되요.말씀하신것 처럼 식구들이 맛나게 먹어 줄 것을 상상하면서 만드니 힘이 들기 보다는 즐거움이 먼저...다 같은 엄마마음에 친정 엄마 생각도 많이 나구요^^저두 코코님 건강요리가 참 좋아요.감사해요!
cuore♥♥ 언니 정육점에 못 들어가요? 아이~넘 귀욤지신데요!!!생긴대로 살라는 말은 질책보다는 언니의 달란트를 말씀하시는 듯요^^ 언닌 천을 멋지게 요리하시잖아요~그 요리 하시라는 것 같아요.언닌 칭찬 대마왕!!!사람의 마음에 용기와 힘을 주는 요리도 참 잘하시거든요~감사해요,아주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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