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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맘73 2016.11.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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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가슴설레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늘 받을줄만 알았습니다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늘 그랬던것같습니다

엄마란 그하나의 단어로

맹목적이여야한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엄마가 되어보고

어느집에 며리느가 된지 20여년동안

엄마에게 지금까지도 끝임없이 받기만합니다

고맙다는 말대신 투덜대기만 하는 제자신이

문득 미안해짐이 느껴지며

가슴먹먹해집시다

시댁쪽은 내가 배푸는곳 친정쪽은 내가받는곳이란

어리석었던 생각이 지금에서야 한없이
죄송스러워집니다

늘김장때 시댁쪽 주위분들에게 다 나눠드렸는데

정작 친정엄마에겐 한번도 드린적이 없었네요

요번기회에 엄마에게 제마음을 드립니다

엄마에게 surprise 선물이 되었음하네요~~~
댓글 15

미쉘엄마2016-11-16 10:56:34 |신고

왠지 저도 가슴이 찡하면서도 흐뭇하네요.👍👍

서윤♥서정맘2016-11-16 11:14:55 |신고

지금이라도 안 늦었네요.^^
너무나 좋아하시고 뿌듯해하시겠어요.

태희윤희맘46ㅋ2016-11-16 11:22:18 |신고

공감가는 말씀이네요 김치도 맛나긋네요

양주댁2016-11-16 11:43:53 |신고

친정엄마좋아하시겠어요~

보름맘732016-11-16 11:49:40 |신고

미쉘엄마
저조차도 포장하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낼름2016-11-16 11:49:50 |신고

낼름님도 같이 슬퍼합니다.

보름맘732016-11-16 11:50:28 |신고

서윤♥서정맘
네 아직 늦지않았어요~
지금부터라도 베풂은 제몫!!!^^

보름맘732016-11-16 11:50:53 |신고

태희윤희맘46ㅋ
솔직히 김치도 맛있어서 더 보내드리고
싶어지더라구요~~^^

보름맘732016-11-16 11:51:26 |신고

양주댁
그러겠죠
딸에게 처음받는 김치라....^^

혼밥하는뇨자2016-11-16 13:07:52 |신고

친정엄마가 "오래살고 볼일이야 "이러시며 좋아하시겠죠~~😁

조밍키2016-11-16 13:48:44 |신고

아오. . 김치 땟깔이ㅠㅅㅠ 어머님이 좋아하시겠어요^^

춤추는그녀2016-11-16 14:21:30 |신고

춤추는그녀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땡경폴리2016-11-16 17:25:15 |신고

오랜만에 느끼는 울컥이었습니다...

꽁이♡262016-11-16 18:44:42 |신고

꽁이♡26님도 같이 슬퍼합니다.

초대박일세2016-11-17 06:07:27 |신고

초대박일세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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