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욧좀 해보려고 퇴근시간이 되면 옆지기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저를 기다렸다가 먹는것도
부담스럽기도 하고 혼자 먹는거 핑계삼아
아주 가볍게 먹고싶을때도 있거든요.
오늘도 어김없이 문자를 보냈어요.
나: 지금 떠나..먼저 식사하숑~
남편: 얼릉와..
얼릉와 이소리에 마음이 갑자기 울렁거려..
오케이 했다지요ㅋㅋ.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뭐 특별한게 기다리나 싶어 부리나케 집으로 고고~
절 기다린건 소고기 미역국 이었어요.
마침 먹고싶은거 였는디..
차에서 언니네 라디오를 듣고 왔는데 억울하다의
사연중 하나가 남편이 아내생일때 돼지고기넣고
미역국을 만들어줬다는 이야기였어요.하하
미역국에 흰밥 말아서 볶은 김치 얹어서 먹는맛도
참 좋네요.
즐거운 점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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