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바람내음 맞으며....
실온에서 숙성시켜 냉장고 들어가기 전 김치 한포기를 꺼내 쑹덩쑹덩 썰고,
냉동실에 족발편육을 꺼내 녹이고,
텃밭에서 깻잎,상추,고추를 따와서 1잔하는 시간은 참 기분 좋은 ^^
작년에 심은 국화 중에 하나만 살아서 땅을 뚫고 올라와 가을을 알리는 모습이 외로와 보여 올해도 국화 두그루 사와서 나란히 심어주었습니다.
아프리카봉선화는 화분에 있는 엄마봉선화 보다 분양해서 화단에 심기운 아이들 봉선화가 이젠 더 풍성해진...
이름을 몰랐는데 만레이웃님 덕분에 알게 된 일일초도,
꽃보다 잎이 더 이쁜 이름도 모르는 깻잎 비스무리한 화초도,
민트향으로 여름을 함께 했던 민트도,
이젠 한달뒤면 죄다 화분으로 옮겨져 집안으로 들어와야하니...마지막 한달동안 열심히 태양빛을 즐기길 바랍니다.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부는 울 집 뒷마당은 다람쥐와 토끼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되어 있습니다.
신나게 놀다가 카메라를 보며 "아줌마~~ 나 좀 멋지게 한방 찍어봐바바~~"하는 녀석의 표정에 섬찟!
여기저기 입질을 해 대는 양아치들이지만...그래도 멀리서 보는 모습은 늘 귀엽습니다.
Eva2ㅎㅎㅎ줌으로 당겼는데 빤히 쳐다보고 있는 다람쥐 표정이 우찌나 불량스러운지...흠찟! 했다니까요^^
깻잎 비스름한것...언니두 이뻐라~하시니 좋음좋음이요.
울 집에 고추가 4종류 있는데 씨 받아서 보내드릴까요? 모종으로 심는것 보다 씨를 그냥 땅에 심는것이 더 튼실하게 잘 자란다고 지인분이 조언해 주시더라구요.저희도 내년엔 땅에 직접 씨앗을 심어보려구요^^
담에 언니댁 놀러갈 때 꼭 만들어가야 할 1순위가 바로 요거 편육이요~~요건 기대하셔도 좋을....
그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역쉬 짱^^!!!!!!
김치에 편육 깔끔하고 정갈한 상차림~~
항상 한수 배워요~ 근데 보고 배워도 ㅎㅎ 승질 급한 저는 저렇게 깔끔하게는 못 담아 내요~
국화꽃 좋아해요~ 살짝 다른 꽃들에 비해 외로워 보이지만 ㅎ 은은한 향도 좋구요^^
진짜 스윗맘님 뒷뜰 구경 함 하고 싶어요^^
어디 다른 가든 갈 필요가 없을듯요~~~♥♬♥♬♥♬
ㅎㅎㅎ이걸 이실직고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혼자 고민고민하다 솔직히 자수합니다~~~
채소한점시 담고,김치썰어 한접시 담고,그 다음 편육잘라 한접시 담으려다 설겆이 귀찮아서 그냥 김치접시에 낑겨 올린 편육되겠습니다^^
저두 가을엔 국화꽃이랑 코스모스를 젤루 이뻐라~~해요.
내년 봄엔 코스모스씨를 한번 심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저희 집 뒤뜰이요? 지금 찍어올린 것이 전부인데,,,,더 이상 보여드릴 것두 없는 아직 손길 닿아야 할 곳 천지인 곳이예요.
텐트치는 캠핑장은 그냥 저희집 뒷마당에서 해결하는 걸루~~~
조밍키밍키야~ 다람쥐 가까이서 보면 엄청 무서버~~ 쥐 만큼이나~~ ㅜ.ㅜ
근데 멀리서 보거나 유리창 사이에 두고 가까이서 보면 넘 귀엽긴 해^^
요즘은 바람이 불어 모기가 없어서 요런 시간도 즐길 수 있음에 감사를...
몇일 전만 해도 모기약 몸에 뿌리고 나가면 얼굴을 마구마구 물어 뜯는 흡혈 모기들 땜시...후덜덜~~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