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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스윗맘 2016.09.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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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굴러다니는? 호박 하나가 거슬려서 호박전을 부쳤습니다.
텃밭에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는 요럴때 장식용으로 어찌나 효자 노릇을 하는지 기특~기특~합니다.
호박전에 진짬뽕이 왠 말이냐~~~~하지만 뜨끈한 밥 대신 진짬뽕을 먹어야 했던!!!!
캘리에 사는 지인분이 커다란 박스에 요것죠것 어찌나 살뜰히~ 맛난것들을 가득 담아 보내주었는지.
3개월의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첫날 등원한 딸아이 귀가시간에 맞춰 아직 이곳 마켓에 판매되지 않아 오매불망 그리던~ 진짬뽕을 끓였습니다.
배 보다 배꼽이 더 크다라는 말은 바로 미국 택배의 현실을 그래로 반영하는 말인것 같...
이곳 한국마켓에 없는 제품들도 있지만 있는 제품들도 들어 있는 제품 하나하나를 기념사진 찍기위해 상위에 올리는데 그만 울컥! 하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지인에게 전화를 해서 오바육바쟁이 목이 메어 말도 잘 안나오는데...전화기 저편 들려오는 쿨~한 말한마디!!!
"거기에 내가 맛 못본것도 있는데 쎄일해서 넣었어,니가 기미상궁해라~ 맛나면 말해줘,사먹게 ㅎㅎ"
그 말에 저는 다시 한번 목이 메입니다.쿨한 그녀가 너무 고마와서...(오바육바쟁이 부담될까봐...)
하나하나 먹을 때 마다 왠지 가슴 찡~ 눈물 핑~ 일것 같은 오바육바의 예감이!
먼 타국에서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내가 작은 힘이라도 되어줄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 감사하고 소중하기만 합니다.
"언냐~ 맛나게 잘 먹을께^^ 고마워~ 그리고 싸랑해!!!"
댓글 54

Judy Han2016-09-07 16:37:55 |신고

Judy Han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조밍키2016-09-07 16:38:49 |신고

거슬리는 애호박이 한접시 요리로 탄생됐네용ㅋㅋ오바육바ㅋㅋㅋ격하게 감동 받는 언니덕에 보내신분도 뿌듯하셨을듯 싶어요ㅡ스프를 양념처럼 넣으니 색다르네요^^

Judy Han2016-09-07 16:39:53 |신고

우왕~~~ 정말 좋아요~ ㅎㅎ
저는 보는것만으로도 넘 좋아요 ^^
행복한 기분 오래 오래 간직하시궁 소중한 인연 도래 오래 간직하시길 바레요~^^
팔도 불짬뽕 대봑이에요^^

내사랑 준우,재이2016-09-07 16:47:20 |신고

라면 안좋아하던 저두 짬뽕라면인기에 이것저것 하나씩 다먹어봤네여 ~~

서윤♥서정맘2016-09-07 17:08:49 |신고

캘리에 사시는 그 지인분(?)^^
나도 소개시켜주~~~~~ㅋㅋ
짬뽕라면에 헷까닥해서 첨엔 많이 사다 먹었는데, 그래도 입맛은 잘 안변하나봐
다시, 신라면과 너구리로~~^^
얌전하게도 부친 호박전에 끌려 들어왔더니, 짬뽕라면 이야기로.ㅋㅋ

진●천맘452016-09-07 17:56:04 |신고

지인분의 맘에 더 큰 감동 받으셨겠어요~~^^

최진선2016-09-07 21:20:55 |신고

호박전이쁘게잘부치셧네요~~~~^^

장분순2016-09-07 22:01:57 |신고

장분순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왕눈이22016-09-07 22:15:29 |신고

왕눈이2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달콤스윗맘2016-09-08 00:45:27 |신고

촌아짐잘 자고 일어났어^^ 아짐이는 지금 꿀잠중~~~~? 좋은 꿈 꿔!!!

달콤스윗맘2016-09-08 00:45:54 |신고

쑥갓푸짐한 선물 박스에 눈물 왈칵~~~ ^^

달콤스윗맘2016-09-08 00:46:09 |신고

벨기에76함께 좋아해 주심에 감사해요^^

달콤스윗맘2016-09-08 00:46:52 |신고

꼬기사랑41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그래서 가슴 찡~ 눈물 핑~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달콤스윗맘2016-09-08 00:48:46 |신고

조밍키호박전은 별돈 들이지 않고도 상을 이쁘게 빛내줄 수 있는 꼼수 요리 중에 하나란 생각이^^
밍키네 명태전 먹고싶다~~~~
조렇게 먹는거 아녔어? ...헐~~~...무식한 것이 색다름이 되어 버림...ㅎㅎ

달콤스윗맘2016-09-08 00:51:40 |신고

Judy Han다른 사람의 행복감이 나의 행복감으로 공유 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인것 같아요^^
저두 별이 미소보면 별이맘의 행복감에 공감 팍팍!!! ㅎㅎ
한결같음...제가 젤루 좋아하는 단어.인연도 그렇게 소중하게...
불짬뽕에 저두 한표요~~^^

달콤스윗맘2016-09-08 00:52:17 |신고

내사랑 준우,재이짬뽕라면들...그죠^^
맛보고 싶었던 진짬뽕도 먹었으니 이제 소원풀었습니다.ㅎㅎ

달콤스윗맘2016-09-08 00:54:44 |신고

서윤♥서정맘호박전에 낚인거여? ㅋㅋㅋ
우리 가족도 너구리를 1위로,신라면을 1위로....^^
짬뽕들은 먹어보는 걸루만.
여왕개미(허리)님 덕분에 진짬뽕 못 먹어 본 소원 풀었스~~~~~
캘리에 여왕개미(허리)님 찾아봐 미네소타에 저주 받은 거미체형이 소개해 줬다카믄 금방 찾을껴!!!ㅋ

서윤♥서정맘2016-09-08 00:56:18 |신고

달콤스윗맘 오키도키~~
미네소타의 거미가 말하기를 ... 캘리의 개미를 찾아서 두드리면 짬뽕이 나온다?ㅋㅋ

달콤스윗맘2016-09-08 00:56:25 |신고

진●천맘45빙고! 하나하나 제품들 고르면서 제 생각 했을 그 시간에 더욱 감동이...
바쁜 시간에 박스에 포장해서 보낸 그 정성이...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운송료 보고 또 한번 놀람이...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그 사랑에 감동의 스나미가 거세게 밀려오는 시간이었습니다.

달콤스윗맘2016-09-08 00:57:55 |신고

최진선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적은 돈으로 상차림을 화사하게 꾸며주는 맛도 좋은 호박전은 효자 메뉴중에 하나인것 같아요.ㅎㅎ

달콤스윗맘2016-09-08 00:58:23 |신고

장분순,왕눈이2함께 공감해 주심에 반갑고 감사해요!

달콤스윗맘2016-09-08 01:00:39 |신고

서윤♥서정맘ㅍㅎㅎㅎ 대단한 핵심 공략!!!! 쪽찝게가 여기에 따악!!!

서윤♥서정맘2016-09-08 01:01:33 |신고

달콤스윗맘 쪽집게? 미아리 고가밑에 방석 깔어?ㅋㅋ

달콤스윗맘2016-09-08 01:08:51 |신고

ㅍㅎㅎㅎ

Eva22016-09-08 03:45:49 |신고

와~ 달콤이 오늘행복한날 선물은 항상 기분을좋게만드는힘!! 😂
호박전 색갈도 예쁘게 잘구웠네.👍

달콤스윗맘2016-09-08 05:02:54 |신고

Eva2사랑듬뿍~주시는 언니들 덕분에 먼 타국에서도 힘 불끈!씩씩하게 그렇게^^늘 감사해요~.호박전에 엄지손 번쩍!치켜주시니ㅎㅎㅎ감사합니다.

빅파파562016-09-08 07:57:50 |신고

달콤스윗맘 우정이 👍입니다

달콤스윗맘2016-09-09 10:59:48 |신고

빅파파56 한결같음이 있는..그죠^^

빅파파562016-09-09 11:05:08 |신고

달콤스윗맘 스윗맘의 좋은글,음식,재밌는 일상 얘기 잘 보고 있네요,

달콤스윗맘2016-09-09 11:09:26 |신고

빅파파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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