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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스윗맘 2016.08.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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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맛집 두번째이야기.
여행에는 꼭 머피의 법칙이 존재하는 것이 제 경험상...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머피의 법칙1.
집에있는 카메라가 무거워서 그냥 핸드폰으로도 충분히 찍을 수 있겠지 하고 카메라를 두고 왔는데 핸드폰 두개가 다 방전이 평상시보다 몇십배나 빨리 되는 사태가...어쩔 수 없이 똑딱이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머피의 법칙2.
뉴욕여행에 패션은 없다? 멋은 무슨 발아파 죽을,,,,ㅠ,ㅠ,,,,
운동화가 필수가 되어야 하는 상황에 아뿔싸!!!! 운동화를 차 트렁크에 두고 내려서 꺼낼 수가 없....(2박3일 동안 주차창고에 비용을 지불하면 차를 중간에 꺼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숙소가 다운타운에 있어서 운동화와 운동복,양말까지 급구하는 사태가!!!

맨하튼에 차를 가지고 나오는 일은 미친짓이다!!!라는 말을 마음에 콕! 새기고,차는 주차창고에 모셔두고
2박3일만 이용하는 것이 조금 억울하긴 하지만....맘편하게 뉴욕의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일주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7일권 메트로 교통카드를 눈 찔끔 감고 끊었습니다.
방키와 메트로카드를 단디 챙기고 맨하튼 브로드웨이로 출바~~~르~~~~~

뉴욕의 지하철이 많이 깨끗해 졌다고 하지만,헐~~~~
한국의 지하철이 호텔이라면 뉴욕의 지하철은 텐트 수준??
지하철 기다리는데 탁한 공기에 숨막히고 너무 더워 쪄죽는 줄 .... 지하철을 타는 순간 할렐루야~~!!! 완전 시원시원^^
잘 보시면 한국 지하철 처럼 아가씨 귀거리 같은 고리 손잡이가 없다는 것~~ 중간에 봉춤 출 것 같은 봉이 있고요...

머피의 법칙에 급 당황 ~ 땀 삐질~의 순간을 넘기니,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했던가요....당일 공연표를 끊는 tkts부스가 숙소 근처에 있어 좀 일찍 나갔더니만,
아싸~~~!!!! 캐츠 공연표를 오케스트라 자리 8번째.무대가까이에서 연기자들의 표정이며 몸짓,숨소리를 그대로 느끼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행운에 감사감사^^
대학교1학년 때 브로드웨이 가서 캐츠를 꼭~~ 보고싶다 소망한 것이 20여년이 훅~~지난 후에라도 이렇게 이뤄짐에 공연시작과 함께 내 눈에서 감사의 눈물이 주루륵.....이래서 제가 오바육바쟁이라 불리나 봅니다.
1981년 초연을 시작으로 현재 계속해서 최고의 뮤지컬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캣츠!
T.S 엘리엇의우화시를 토대로 만들어진
캣츠는 일정한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닌 각 고양이들마다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영국 뮤지컬의 대표작입니다.
캐츠의 유명한 곡 '메모리'
늙고 초라해진 할머니가 되어버린 그라자벨라가 젊고 아름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부르는 메모리를 듣는 순간 가슴에 전율이...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 뮤지컬작품이지만 엄청난 인기를 받으며 30여년이 넘은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작품 캣츠를 바로 코앞(무대 앞 8번째 자리)에서 연기자들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숨소리까지 느끼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뉴욕에 오면 하지 말아야할 것 중에 길거리 음식을 절대 사먹지 말라고!!!
하지만,예외가 있었으니...바로 요 할랄가이즈의 푸드트럭 음식은 꼭!!!반드시!!! 먹어봐야한다네요.
2시간30분의 멋진 공연보고 나와서 푸드트럭의 긴 줄도 기분 좋게 ... 맛집 블로그들의 조언에 따라 양과 쇠고기 반반을 주문하고
비치되어 있는 소스 3개를 좌악~~좌악~~
시간이 너무 늦어 숙소에가서 먹기로 하고 타임스퀘어에 있는지하철 역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깁니다.
뜨아아~~ 이 야밤에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거임요?? 역시 타임스퀘어!!!!
2년동안, 잠들지 않는 라스베가스에서 살아 그 느낌 안다고 했었는데,뉴욕의 잠들지 않는 시간에 비하면 깨갱깨갱~~새발의 피였습니다.
타임스퀘어에서 촌씨 부부는 현란한 광고판과 수많은 사람들 배경으로 차렷~~!!!! 인증샷 한컷 박아주고요.
이번 여행에 스케쥴이 어긋나 오지 못한 딸램을 생각나게 하는 앞에 한쌍의 젊은 커플을 보며,,,그래 ~ 이담에 좋은 사람과 함께 이 거리를 맘껏 거닐어라~~ 위안을 해 봅니다.

호텔로 돌아와 먹은 할랄푸드...이거 왜케? 맛난거임요? 쫀득한 식감의 쌀과 양고기와 쇠고기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3가지 소스가 고소,달콤,매콤함의 3위일체가!!!! 양도 대박~~많구요.
사람들이 열광하는 데는 다~~~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할랄푸드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허접한 여행기에 주저리주저리,,,,글을 줄여쓰는 능력이 없는 저를 용서하소서 ㅠ,ㅠ
뉴욕의 3번째 맛집이야기 조만간 들고 다시올께요^^
댓글 49

Seungyeoncho702016-08-23 14:23:52 |신고

달콤스윗맘 뉴욕여행은 넘 설레여 항상 🗽

쑥갓2016-08-23 14:25:12 |신고

달콤스윗맘 웅ㅋ어제 성격급해서 다정리 해치우고 올 아고고~하고 있어 ㅍㅎ 울신랑이 무서운거 태워갖꼬 놀래고 물있는데 끌고 가서 익사할뻔~으긍 웬수~ㅋㅋ 글서 살짝몸살이 ㅎㅎㅎ

달콤스윗맘2016-08-23 14:25:21 |신고

Seungyeoncho70뉴욕 다음의 도시에서 살면서~~ 엄살쟁이!!!!!
난 시카고 여행도 설레여^^

달콤스윗맘2016-08-23 14:31:47 |신고

쑥갓ㅍㅎㅎㅎ....무서운거 ... 완전 싫어하는 1인....쑥갓이 신랑 미워잉!!!!
근데,파도놀이는 잼나~~ ^^

달콤스윗맘2016-08-23 14:33:56 |신고

쑥갓성격급하면 몸이 힘든데...일이 눈 앞에 있음 못 쉬는 깔끔쟁이 쑥갓이구나^^ 난 게으름뱅이 나무늘보아짐이라...ㅎㅎㅎ...여행다녀와서 일주일이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일 다 못 해치우고 세월아~네월아~ 노래부르고 있는 중이야.^^

쑥갓2016-08-23 14:36:04 |신고

달콤스윗맘 아고 난 겁많옹ㅋㅋ 다신안탄다고 다짐하믄서 왔다는ㅋ 성격만급햐ㅎㅎ울신랑이 느긋 하니 내가 더급해지는거같오~😂😂😅

Judy Han2016-08-23 14:54:28 |신고

달콤스윗맘 참말로 숨찬 머피의 법칙엿던듯요 ㅎㅎ 그자리에 잇진 않앗지만 당황스럽고 숨차게 지난것들이 또 추억이 되겟죠 ㅎㅎㅎ
다음 야기들도 벌써 기대 됩니다~~~
시간들을 너무 아기자기하게 보내신거 같아 보여 보는 저도 뿌듯요 ㅎㅎ 부럽기도 하구요^^

달콤스윗맘2016-08-23 15:09:44 |신고

쑥갓둘다 느긋하면 좋은데...그지^^

달콤스윗맘2016-08-23 15:12:53 |신고

Judy Han낯선 여행지에서는 작은 것도 크게 당황하게 되더라구요^^
한번가면 언제 다시 오나~~ 이런 생각에,일정을 짧고 .... 정말 꼭! 하고 싶은 것들 리스트에 적어 가서 바쁘게 움직이긴 했는데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몇개는 포기해야만 했어요.ㅠ.ㅠ

쑥갓2016-08-23 15:14:56 |신고

달콤스윗맘 웅ㅋ대부분다 반대루 만나드라고ㅎ남자가 급하믄 또여자가 느긋하고ㅎㅎㅎ

달콤스윗맘2016-08-23 15:19:53 |신고

쑥갓울 집은 둘다 느긋한데 급한 부분이 조금 달라서 서로 재촉하는 일이 없는 ... 대체적으로 일상은 느긋하게... 그래서 일의 진행이 없음 ㅠ,ㅠ,,,,,주변에서 보는 사람들이 답답하다 그래.....ㅎㅎㅎ
쑥갓이의 그 빠릿함이 부럽부럽~~~배우고 싶으다!!!!!

쑥갓2016-08-23 15:23:27 |신고

달콤스윗맘 ㅋㅋㅋ내주변은 우리처럼인데~ㅋ 아고 언니가 나을수 있어~~ㅎㅎ내가나를 피곤하게 하는성격이얌~ㅍㅎㅎ😄😄

촌아짐2016-08-23 17:23:12 |신고

허접한 여행기라뇨~~노노노~~
머피의법칙으로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지않을까 싶은걸요~뉴욕의 어딘가에서 서성이는 상상에 빠져봅니다^^

물고래쩡쑤기39❤2016-08-23 18:05:30 |신고

옹니글을 보면 넘 세세히 설명해줘서 지가 여행하는것같아여 ㅎ 할튼 호호 언니셩 ㅋㅋ우리호호 옹니 여행 잼나게하세용 ㅎ

벨기에762016-08-23 18:43:14 |신고

벨기에76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내사랑 준우,재이2016-08-23 22:26:36 |신고

벌써 3탄이 기대되네여 ㅋㅋ
타임스퀘어 사람이 어마어마하네여~~
나중에 두고두고 애기거리가많을 여행였네여

달콤스윗맘2016-08-24 00:02:49 |신고

앨제언니,어젠 댓글이 안보였는데 오늘은 댓글이 똬악~~~
지난번 촌아짐 댓글도 그러더니....우찌된 조화속인지??
긴 글을 잼나게 읽어주니 고마울 뿐이고~~~ 뿐이고~~~ 언니뿐이다!!!! ㅎㅎ

달콤스윗맘2016-08-24 00:04:29 |신고

셋꼬물37자꾸 유혹하는 그대는 ~~~ 유혹녀~~~~^^
내 눈?? 사진에서 잡티보정하면 지워질 정도는 아니니 다행이지....ㅎㅎ

달콤스윗맘2016-08-24 00:05:19 |신고

쑥갓아니야...난 쑥갓이의 그 빠릿함을 반드시 배울테야!!!!...두 주먹 불끈~~~~
냉장고 정리부터 해야지^^

달콤스윗맘2016-08-24 00:09:29 |신고

촌아짐ㅎㅎㅎ란이 덕분에 글을 즐겁게 써 갈 수 있는 듯^^ 고마워~~~~~알지 내맘??
미그 고전이 되었지만 뉴욕을 배경으로 한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는 미국 HBO에서 제작 및 방영한 텔레비전 드라마에 열광한 나머지 이름까지 사라제시파커가 주연한 캐리 carrie라고 지은 아짐이 뉴욕가면서 드라마속의 여주인공 캐리를 떠올리며 몇벌의 옷을 챙겨갔지만....현실은 전혀 다른....첫날 엄청 고생하고 ,둘째날은 뉴욕커의 멋은 얼어죽을!!!!! 발아파 죽을!!!!을 외치며 운동화에 운동복 구입하는 사태가^^

달콤스윗맘2016-08-24 00:11:55 |신고

물고래쩡쑤기39❤8일동안 여행하고 와서 느림보 나무늘보 아짐이라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하나둘씩 사진 정리하며 여행기를 올리고 있는 중이야^^ 여행당시 실시간으로 올렸으면 더 잼났을 텐데 그러면 집에 도둑든다고 하는 말이 떠올라서 (새가슴 아짐이라...ㅎㅎ)
긴 이야기를 읽어주고 호호호~~~~웃어주는 삼치들의 언니~~~이쁜 쩡쑤기 동생의 맘에 고맙....

달콤스윗맘2016-08-24 00:12:21 |신고

벨기에76함께 공감해주심에 반갑고 감사해요^^

달콤스윗맘2016-08-24 00:14:45 |신고

내사랑 준우,재이지하철로는 30분 거리밖에 안되는 이 좁은 지역에 세계 제일의 것들이 다 모여있는 만큼,전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가득가득~~~~ 역시!!! 뉴욕~~~~ 감탄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윤♥서정맘2016-08-24 07:26:27 |신고

달콤스윗맘 촌아짐 뉴욕상경기 2탄.
그대의 머피의법칙으로 인해, 당황했을것을 생각하면... 근데, 나는 왜이리 잼나지?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영화같은 여행담이 생겨버렸네~
두고두고 이야기하며, 그때의 헤프닝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곱씹길바래~~
곧, 3탄을 올릴꺼지?ㅋㅋ

쑥갓2016-08-24 11:13:40 |신고

달콤스윗맘 언니성격두 내성격두 장단점 있다네~ㅎㅎㅎ 성격은 아바뀌~😅걍 살의야지ㅋ 난 요즘 피건해서 느긋해지려 노력중임~😁😁

촌아짐2016-08-24 11:42:47 |신고

ㅎㅎㅎ그런 이야기가 숨어있는줄 몰랐네요~예전에 섹스 앤더 시티 많이 봤었는데...그 기억도 새록새록~~ㅎㅎ

달콤스윗맘2016-08-24 15:00:05 |신고

서윤♥서정맘땀 삐질~~급 당황~~의 순간들을 지금은 함께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
허접한 여행이야기를 반갑게 들어주는 친구가 있어 여행의 추억이 더욱 즐거워지는 시간에 감사!!!!

달콤스윗맘2016-08-24 15:00:31 |신고

쑥갓ㅎㅎㅎ 반반 나눠가지면 딱!! 좋을 듯~~ 그치^^

달콤스윗맘2016-08-24 15:01:26 |신고

촌아짐란이도 섹스 앤더 시티 많이 봤었구나!!!! 요런 통~~~함이 좋음좋음 ^^

쑥갓2016-08-24 15:03:43 |신고

달콤스윗맘 웅ㅋㅋ 올도 덥다잉 막바지 더워래~~참다참다 에어컨 돌리써~~지겹네 이놈의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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