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 미국 50개주의 3대 도시인 만큼 (동부-뉴욕,서부-LA,중부-시카고) 한국마켓도 대형마켓이 참 많이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중부에서 시카고 다음으로 큰 도시이긴 하지만 한국마켓을 비교해 보면 새발의 피!!!!인지라,
8일간의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시카고에 들러 대형 한국마켓 3곳을 싹쓸이~~하기로 한 날에 생각지도 못한 번개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버지니아쪽 숙소에서 아침8시에 출발해 주구장창 달려 도착한 시카고는 저녁7시 즈음.
만레 에바언니 얼굴은 못 봐도 목소리는 듣고 가고파서 일정을 올렸더니...뜨아아!!!!
다음 코스인 H마켓에서 우리를 기다린다고 하는거예요^^ 그것도 승연언니랑 함께~~~
이거 꿈이야?생시야?
장도 대충 보고 H마트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서로 얼굴마주하는 그 순간의 감동이라니~~~~ 서로 부퉁켜 안고 어찌나 반가와 했던지.
만레가 만들어 준 이 순간의 아름다운 인연에 무지 감사감사!!!!
장보는 것도 팽개치고 맛난 팥빙수 앞에두고 1시간의 수다를~~~ 시간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 흘러갔습니다.
마지막 장보러 간 곳은 이미 그 큰 매장에 우리밖에 없는 파장 분위기.
계획했던 장은 다 못 봤지만,
계획하지 않았던 반가운 만남으로 그 몇배의 행복을 장바구니에 가득 담아 온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시카고에서 장 봐온 싱싱한 오징어와 알로 맛난 오징어국과 알탕을 만들어 먹으며 시카고에서 즐거웠던 1시간의 행복했던 수다를 떠올립니다.
내사랑 준우,재이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이야기가 그냥 있는게 아니 듯....우째든 언성 높여서 맘이 좋지 않을것 같은데,,,,푹 자고 낼 아침 시원한 국물로 맛난 밥상차리는 걸루 무언의 화해하길 바래요.지는것이 이기는 것이다!!! 부부사이엔 이것이 젤루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내사랑 준우,재이 옛부터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라 했자너...등 떠밀어 사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좋아 내가 선택한 사람...이뻐두 내사람이고 가끔 미운짓해도 내사람일세...너그러이 품어주게나...혹 상대가 나의 배려를 알아채지못하더라도 슬퍼하지말고...늘 그마음으로 품다보면 그마음 알아줄거야...미연이는 충분히 그런 큰 그릇이라 믿기에 내맘대로 끼어들었네..
훌훌 털고 편한밤 되시게^^
촌아짐 란이 댓글이 이제야 보여서 우찌된거지?내가 란이 글에 답글 안 달 사람이 아닌거 알지???서운했겠다.여행 마지막날 언니들과 번개만남에 나도 신기방기 그리고 너무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어^^여행이야기 사진 정리도 해야하는데 아직 시작도 못 하고 집안일 하느라 바쁨바쁨 ㅎㅎ 한국가면 란이 얼굴 마주하며 신나 할 그 시간도 기대 만땅~~~빨리 그 날이 왔음 좋겠어.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