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도 설치고 겨우 아침에야 두어시간 토끼잠 자고 나른하고 속도 안좋고 기분은 자꾸 바닥으로 가라안고...ㅠㅠ
여름을 못이기는 나...더위 먹었나보다...힝...
맥을 못추는 내게 나가서 먹자는 신랑을 따라 나섰다...
무겁지 않게...가볍게...
Old Saigon 에서 좋아하는 Pho 한그릇을 시키고 타이티도 한잔 시켰다...
따끈한 깔끔한 국물로 속을 달래고 (간만에 알싸한 고수향이랑 타이바질향을 맡으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와이키키 해변을 산책하며 이가게 저가게 기웃거려가며 실컷 눈요기 하고 집으로...
그나마 낮의 열기가 좀 식었다...
오늘은 그많던 바람도 잠잠하고...
선풍기 세대가 (울집은 에어컨 없어용...ㅋ)각기 자리를 잡고 신나게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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