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인 딸아이랑 계속 같이 돌아댕기느라 샌드위치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집에 궁디 붙치고 앉아 차분하게 지내고 싶은 맘이 굴뚝굴뚝~~~입니다.
집 근처 도로에는 기러기들이 단체 수학여행을 왔는지 그 수가 어마무시하게 많아 깜짝 놀랍니다.
역시~~ 여름에는 간단하게 즐기는 냉면이 최고 인것 같....
얼음 가득 넣은 육수랑 함흥식 쫄깃한 냉면발에 사과와 햄,찐계란의 어울림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작년에 정성껏 화분에 옮겨 심어 겨울을 나고 다시 땅에 심어 준 하늘고추는,
"한해살이라 고추가 열리지 않을 것"이란 남편의 확신을 산산히 깨부수고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으며 자라고 있음에
바라보며 왠지 모를 쾌감?에 혼자서 피식~~~웃습니다.(기적인 줄 알고 검색 해 봤더니 다년생이더라는요...)
나의 확신이 나의 신념이 꼭 옳지 않을 수 있으니 매사에 너무 우기지 말자!!!! 오늘의 교훈하나 맘에 새기면서...^^
[추가내용]제가 사용한 햄은 돼지 다리살 통째로 만든...물에 팔팔 끓여 쫀득하게 만든 다음 아주 얇게 썰어 넣었습니다.
햄 사진 추가 첨부 합니다. (살을 통째로 만든 햄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려요)
저희 학교다닐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그죠...//공부는 하고 싶은 사람만 하면 된다는 제 생각입니다.공부하기 싫은 사람은 또 다른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그 에너지를 쏟으면 될 것 같은데....//인생의 마라톤의 끝점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에효.....그러나,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하고 악법도 법이라 지켜야 하니 그렇게 살아가야하는 거란 생각도....
저거 롱사이즈는 혼자서 다 못먹는...그러나 이곳 사람들은 혼자서 다 먹는 사람이 많은...^^
미트볼과 채소들,치즈,할료피뇨,올리브까지 다 넣어서 엄청 풍성한 맛~~~~~가끔 먹는것은 좋은데 자주 먹으니 집밥 먹고플 뿐이고~~~~
하늘고추는 빨갛게 익으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 겨울에 따서 말려 씨랑 같이 매운 음식에 넣어 먹음 그 쏘는 매운맛이 일품!!!!이라는.
햄이랑 사과의 조합...쫀득하니 달달하니....지극히 울 가족 개인적인 입맛임을 미리 알려주는 바입니다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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