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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임50 2016.06.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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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날씨가 넘시원하네요 비는안오는데 아직은날씨가 션해요 오널하루도해피하게 한번 크게웃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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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학교 수업시간>

[ 학생(안득기 라는 친구)이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나갔다 ]

선생 : 니 이름이 뭐꼬?
학생 : 안득깁니더.

선생 : 안드끼나?
니 이름이 머냐꼬? 드끼제?
학생 : 예!

선생 : 이짜슥 바라!
내...니 이름이 머냐꼬 안 무러봤나?
학생 : 안득깁니더.

선생 : 정말 안 드끼나?
학생 : 예!

선생 : 그라모
니 성 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 : 득깁니더.

선생 :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 : 안득깁니더.

선생 : 이 자슥 바라.드낀다 캤다, 안 드낀다 캤다.
니 지금 내한테 장난치나?
학생 : 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 :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카노! 반장아,
니 퍼뜩 몽디 가온나!

(껌을 몰래 씹고 있던 반장은 안 씹은 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 : 샘예.
몽디 가꼬왔는데예 ~~~

선생 : 이머꼬? 몽디 가오라카이 쇠파이프를 가왔나?
햐~요새키 바라, 반장이라는 새키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 했꾸마...
야~ 니 이반에 머꼬?

반장 : 예~~??
입안에...껌인데예~~

선생 : 머라꼬? 니가 이반에 껌이라꼬?
날씨도 더버서 미치겠는데
뭐~이런 놈들이 다 있노!
지금 느그 둘이서 낼로 가꼬노나?

그날~~~~~~

반장과 득기는 뒈지게 맞았다.

. 경상도 말씨로 읽으면서 해보세요.
더 재미있어요.ㅎㅎㅎ
댓글 9

촌아짐2016-06-30 12:01:37 |신고

ㅎㅎ알듯 모를듯 잼나는 사투리속에 빠져보아요~즐건하루 되셔요^^

속삭임502016-06-30 12:26:51 |신고

촌아짐 네네즐건하루요. ㅎㅎㅎ

Seungyeoncho702016-06-30 12:38:24 |신고

Seungyeoncho70님도 이 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Seungyeoncho702016-06-30 12:38:33 |신고

😄😄😄😄

영심이49♡♡♡2016-06-30 12:50:48 |신고

네~~~언냐😄😄😄즐건하루요

속삭임502016-06-30 13:08:45 |신고

영심이49♡♡♡ 헐. 세상에나. 잼난얘기가업엇졋네 😢😢😢

향수기♡372016-06-30 13:56:14 |신고

ㅋㅋ요거 옛날에 본건데도 또봐도 또웃기네요 ㅎㅎ

속삭임502016-06-30 14:03:05 |신고

ㅋㅋ글치. 나두

달콤스윗맘2016-06-30 23:51:53 |신고

ㅍㅎㅎㅎ내 갱상도라~~~~ ^^ 넘 잼나요!!!!
"가가 가가가?"보다도 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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