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에서 사온 횟감용 오징어를 가지고 오징어회 무침을 했어요.
미나리 와 무 ..또 뭐 넣었드라..
사실 시어머님께서 만드셔서 기억도 안나요.
배와 등이 붙을라해서 허겁지겁 먹다보니 뭐가 들어갔는지 제대로 언봐서 모르겠네요.
지난번엔 당근도 들어갔던데..
열심히 먹다보니 매워서 땀도 줄줄 흘러요.
너무 맛나게 먹어서 중간에 냉수와 얼음넣고
물회로도 즐겨야지..했는데 그건 잊어먹고
하얀 쌀밥을 한 그릇 더 갖고 오고야 말았어요.
쌀쌀한 날씨가 조끼까지 입게 하더니 드뎌..급기야..조끼를 중간에 벗는 사태까지 왔네요.ㅎㅎ
마지막 입 가심은 커피 한잔~
마시고 나니 매운맛 가시게 하기엔 양이 너무 작아서 한잔 더 빼와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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