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맛나게 먹어라!!!! ^^
아침에 앞마당 큰나무 자른것들 가지정리하고요,
통나무는 지인이 가지러 온다고 해서 옆에 잘 쌓아두고,
나머지 가지들은 도토리나무 땔감 나누어 준다고 집앞에 free라 고 써 붙여두고 광고에도 올려 놓았습니다.
겨우내~ 집안 화분에서 자란 제라늄을 화단에 옮겨 심고 제발 잘 적응해라~~빌었는데,
몇일사이 꽃들을 피워내니 한가슴 쓸어 내립니다.
옆집과 담장으로 심겨진 뽕나무에는 오디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여름내~ 맛난 오디 따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신이나고 있습니다.
가끔 남의 손맛 먹으면 기분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울 집밥이 최고라는 생각이....그러면서 혼자 자뻑~~~에 빠지는 아짐입니다^^
앞 마당 정리하느라 힘들고 바쁜 중에도 잠자리 잡아와서 다리 6개 달린것은 질색팔색하는 나를 놀라게 하는 옆지기의 여유가 왠지 좋습니다.
소소한 요런것들이 하루하루 살아 볼만 한 맛난 맛이란 생각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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