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 딸아이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 개학까지 쭈욱~~~~자유부인~ 아니고 자유학생입니다.
그 첫날은 아침부터 뒷마당에 자리잡고 드러누워 온 몸을 앞뒤로 굽고 있습니다.
딸이가 자신의 몸을 이글이글 태양아래 구워주는 동안,
저는 불린 녹두를 갈아 김치와 숙주,돼지고기를 넣고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빈대떡을 굽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연어물회로 시원~~하게!!!!(오징어,광어 요런 횟감 구할 수 없어 이 대신 잇몸으로 다가....ㅠ.ㅠ)
태양 아래 몸을 굽느라 땀 한바가지 흘린 딸아이와
녹두전 굽으라 땀 한바가지 흘린 저와
집 바깥을 손보느라 땀 한바가지 흘린 남편을 위한 시원하고 맛진 시간이었습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