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새'가족 이야기]
오늘 발견한 설렘설렘~~이야기 함께 나누려구요^^
2014년에는 현관 가짜나무에 집을 짓고 파란알3개를 낳아 이쁘게 품고 건강하게 날라간 '새'가족이 있었구요.
2015년에는 겨울에 현관 기둥에 걸어둔 가짜꽃 헹잉 바구니에 (덕분에 따스한 봄이와도 진짜화분 못 걸고 계속 걸어두어야 했던 웃픈추억이) 7개의 알을 낳아 건강하게 키워 날아간 '새'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어떨까?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ㅎㅎㅎㅎ 집을 짓기위해 물어나르는 어미새와 아빠새를 발견!!!
올해는 현관 선반에 집을 짓고 있습니다.
어떤 이쁜 알이 담길지 설렘설렘~~~이예요.
알을 품은 엄미새가 놀라면 알을 품으러 다시 오지 않아 알이 그대로 썩는다고 해서,
새들이 알에서 깨어 날라가기 전엔 현관출입 못하고 차고문으로 드나드는 불편함이 있긴하지만요.
선반위에 새집이 너무 너덜너덜 붙은것들이 많아서 새들 없을 때 몰래가서 가위로 좀 다듬어 주고 왔어요^^
봄이 오면 집 이곳저곳에서 제 맘을 설레게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아침이면 연애하는 사람의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앞마당,뒷마당을 연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자연은 위대한 선물! 임을 깨닫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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