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Life is Beautiful - 인생은 아름다워
이탈리아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이 감독겸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로
독일과 동맹국인 이탈리아가
이탈리아에 사는 유대인들을 수용소로 끌고가 학살하는 내용이
영화의 전반적인 배경입니다.
하지만,
유대인 학살영화 홀로코스트와는 사뭇 다르게
영화 전반부에서
유쾌한 유대인 청년 귀도의 코믹적인 구애행각이
이 영화가 후반부에 어떻게 진중한 메시지를 전할지에 대해 예측불가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유대인 청년이 이태리에 와서 사랑을하고
부자집 이태리인 여자교사에게 구애를 하고
결혼해서 이쁜 아들을 낳고
이쁘게 살아가는 이야기도 잠시.
독일국과 우방국인 이태리에서
반유대정치가 시행되면서
아빠와 아들,
그리고 아빠의 외삼촌까지 수용소로 끌려가는 불행이 닥쳐오고
이태리인 아내는 자발적으로 자신도 수용소로 들어갑니다.
영화의 메세지는 지금부터가 시작!
반유태인정치를 행하는 이태리 상점 곳곳에
"유대인과 개 출입금지"라고 씌여있는 문구에 대해
아들이 물어오자 아버지는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 있어서 그런것이라며
자신의 책방에는
"우리가 싫어하는 거미 금지 라고 쓰자!"라고 유머로써 받아 넘깁니다.
영화 순간순간 장면과 대사에 맘이 움쯔려드는 강한 무엇인가가...
수용소에 끌려가면서도
수용소에서도
아들에게 이건 아주 즐거운 게임이라며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아빠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아이는 그 공포의 수용소에서
아빠 덕분에 즐거운 게임을 하는 것으로
끝까지 해맑음!
줄거리의 마지막 부분은
이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 남겨놓겠습니다.
1997년 작품이지만,
영화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를 보고난 후에도
계속 잔상이 남아있는...
내 생애 최고의 영화중에 하나가 될것 같습니다.
일본에게 나라를 침략당하고
비참함을 격은 우리의 울분이
유럽 전역에서 반유태정치에 휩싸였던
유대인들의 그 울분과 겹쳐지는 시간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정말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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