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장보고,
월요일,화요일 꼬박~ 음식만들어 화요일 오늘 저녁 아는 동생집에 갖다주고 왔어요.
족발 좋아라~ 하는 동생이 제일 맛나게 먹는 족발편육은 잔뼈까지 발라내야해서 손이 많이가긴 하지만,
맛나게 먹는 모습 떠올리며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금방먹을 수 있는 과일나박김치도 담구요.
냉우동샐러드는 시간이 지나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요럴 때 딱! 좋은 메뉴지요.
바빠서 녹두빈대떡이랑 김밥이랑 토마토만두,연근조림,탕수육, 올방개묵,도토리묵도 못 찍었네요.아쉽~아쉽~
작년가을 담은 고추장아찌도 무지 반가와하더라구요.
누군가가 나의 요리를 맛나게 먹어주는 모습을 떠올리면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솔찍히~ 몸은 좀 힘들긴 하네요.
오늘은 두다리 뻗고 푸욱~~~ 뿌듯한 맘으로 꿀 잠 잘것 같아요 .
요리가 즐거운 놀이인 뇨자~의 요리 원 없이~ 한 이야기였습니다.
별걸 다하는 뇨자 ~
하이~~ 칭구?^^
타향살이 하면서, 진짜 못하는게 없구나.
여기있는 아줌마들도 하기 힘든것을... 거뜬히 해치워 버리다니. 거기에 지인들에게 선물까지? 진짜 대단하오~
친구의 글을 읽으며, 선물받은 이웃들의 행복한 모습들을 그려보았어. 덕분에 덩달아 나도 좋은 기분이 들었지.
정말, 자긴 멋진 친구야.
서윤♥서정맘 아기도 있고 전문직인 바쁜 동생이 사먹는 음식은 좀 그렀다며, 내 음식을 먹고싶다고 해서 정성껏 만들어 줬는데 무척 좋아하더라구^^ 그냥 몽땅 선물로 주고싶은 맘과는 달리 알아서 고마운 맘을 봉투에 담아 건네는 센스쟁이 동생이라 거절할 수도 없고 해서 받아오긴 해.그럼 다음 부탁할 땐 더 맛난거 좋은걸루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사람마음인것 같아.그래서...멋진 친구라 하긴 좀...ㅎㅎ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