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점심시간 삼실만 지키기엔 넘 날씨가좋아 밖으로 나가보니 여기저기 파릇파릇 넘 예쁜 파란 새싹들 가만이 앉아 행운에 크로버를 찾다가 쑥을 발견 손으로 조금 뜯어서 퇴근해 국을 끓여먹었는데여 쑥국 넘 향이 좋아요 담날 부터 점심시간 빨리 식사끝내고 봉지들고 칼한자루 차고 삼실 근처 들판을 누비며 쑥은 모조리 내가접수 ㅎㅎ 일주일동안 모은결과 쌀한말과(시골) 쑥 가지고 방아간가서 정성것 빻워(1만원) 반죽하고 봉지봉지 담아 산에갈때 조금씩 먹으려 담아놓앗죠 뿌듯함 이루말할수없이행복 토욜날 내려논 반죽으로 둥글게 모양만들어 쪄서 남편 산에간다기에 보내줬지요 전 토요일 오전근무인지라 못가고요 근데 남편 3장남기고 다가져간거예요(30장 정도 만들었음) 퇴근하고와보니 갑자기 화가나더라구요 그래도 식구들 먹을건 남기고 가져가지 늦은점심을 먹으며 조심히 그걸 다먹었나 물었죠 넘 맛나고 좋아서 같이간 친구들 맛보라며 울 마눌이 일주일 동안 모아서 만든거라며 자랑했다네요 좋아 좋아 이제는 점심시간만 돼면 빨리 식사 끝내고 밖으로 나갑니다 몇일전에는인터넷보다 민들래 탕수육이 올라왔기에 민드레 조금 쑥조금 캐서 민들래 탕수육으로 소주한잔 남편과 어제는 쑥으로 김밥 만들어 딸과함께 벗꽃나들이 같다왔네요 쑥향이 으음 ~~ 행운의네잎클버잘 찾았죠 ㅎㅎ 근데요 얼굴과손은 깜시됐네요 그래도 넘 좋았지요 일주일 동안 반찬값절약 ! 간식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