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꼬셔서 시어머니랑 같이 부산코스트코 다녀왔어요~
원래 매화보러 순천 금둔사에 가려했는데
사람많을거라고 걍 장도보고 너좋아하는 치즈케잌이나 사오자~ 라는 신랑의 꼬임에 넘어갔다죠ㅎㅎ
섬유유연제랑 세제랑 견과류 초코렛등등
막 신나서 담다보니 뜨헉ㅋㅋㅋㅋㅋ
어머니는 왜 여긴 이쁜옷이 없냐며 옷만 찾아다니셨는데
다담주 며느리 생일이라고 옷사주고싶으셨데요ㅎ
정작 저랑 신랑은 다담주가 제생일인것도 까먹고있었는데ㅎ
어차피 수유중이라 이쁜옷도 못입고 살빼고 옷살거랬더니
그럼 오늘 장본거 엄마가 계산해주마 하셔서 공짜로 장봤어요
얼마 안담은것같았는데 역시 코스트코는 한번 갔다하면
3~40만원이라 영수증 보면서 후덜덜했지만
활짝핀 꽃도보고 창원 이모님댁 들려서 신랑머리도 다듬고
돼지국밥맛나게 먹고 집에왔어요
아버님은 왜 평일에가서 날 빼놓고 갔냐고 살짝 삐치셨구요ㅎ
저녁은 신랑 좋아하는 월남쌈으로 배채우고
치즈케잌 한조각 게눈감추듯이 먹어치웠어요
이래서야 살을 뺄수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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