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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임 2016.02.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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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보낸 편지 내용과 그에 답하는 시어머니 편지 내용...

""""""""""'"'"'"'"""""""''''"""""'''""
아버님 어머님 보세요.
우리는 당신들의 기쁨조가아닙니다.
나이들면 외로워야 맞죠.
그리고 그 외로움을 견딜줄 아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고요.
자식 손자 며느리에게서
인생의 위안이나 기쁨이나
안전을 구하지 마시고
외로움은
친구들이랑 달래시거나 취미생활로 달래세요.
죽을 땐 누구나 혼자입니다.
그 나이엔
외로움을 품을 줄 아는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이고
나이들어서
젊은이 같이 살려하는게
어리석은 겁니다.
마음만은
청춘이고 어쩌고 이런
어리석은 말씀 좀 하지마세요.

나이들어서 마음이 청춘이면 주책바가지인 겁니다.

늙으면 말도 조심하고
정신이 쇠퇴해 판단력도 줄어드니
남의 일에
훈수드는 것도 삼가야하고
세상이 바뀌니
내 가진 지식으로 남보다 특히
젊은 사람보다 많이 알고 대접받아야 한다는 편견도 버려야합니다.
나이든다는 건 나이라는 권력이
생긴다는게 아니라
자기 삶이 소멸해 간다는걸 깨닫고
혼자 조용히 물러나는 법을
배우는 과정임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몇개월에 한 번을 하든, 1년에 한 번을 하든
아니면 영영 하지 않아도
그것이 뭐가 그리 중요하세요~ 그것 가지고
애들 아빠 그만 괴롭히세요!

마지막으로 이번 설날에는
이쁜이랑 똑똑이 데리고
몰디브로 여행가니까
내려가지 못해요.
그렇게 아시고 10만원 어머니
통장으로 입금해 놓았으니
찾아 쓰세요.

^~~~~~^~~~~^~~~^~~^~^

시어머니의 답장 편지 내용..

고맙다. 며느라...
형편도 어려울텐데 이렇게
큰돈 10만원씩이나 보내주고..

이번 설에 내려오면
선산판거 90억하고
요앞에 도로 난다고 토지 보상
받은 60억 합해서
3남매에게 나누어 줄랬더니..

바쁘면 할수없지 뭐 어쩌겠냐?
둘째하고 막내딸에게 반반씩
갈라주고 말란다.
내가 살면 얼마나 더살겠니? 여행이나 잘다녀와라.
제사는 이 에미가 모시마.

😨😨😨

오널드만레님들 행복가득하시기바랍니다😆
댓글 140

속삭임2016-02-24 16:34:10 |신고

콧물훌쩍,광주총각 요즘은저런여자들이

광주총각2016-02-24 16:35:47 |신고

속삭임 저러고 까지 대놓고 그래도 사랑하는 남푠 부모님인디 씁쓸하다요

속삭임2016-02-24 16:36:36 |신고

광주총각 그쵸? 근데저런여자들잇어요당돌한거죠

광주총각2016-02-24 16:37:13 |신고

속삭임 그반대로 입장바꿔 남편이 장모님이나 장인어른헌티 그래다면?

광주총각2016-02-24 16:37:36 |신고

속삭임 당돌한게 아니죠 인성 문제

속삭임2016-02-24 16:37:49 |신고

광주총각 글게요 ㅠㅠ

속삭임2016-02-24 16:38:23 |신고

광주총각 남자분들은틔히절대이해몬하죠

광주총각2016-02-24 16:39:58 |신고

속삭임 이해 못하는게 아니죠 ~

속삭임2016-02-24 16:40:26 |신고

광주총각 아 그래요 😊

속삭임2016-02-24 16:41:08 |신고

광주총각 프사왜지웟나요?

광주총각2016-02-24 16:42:13 |신고

속삭임 ㅎㅎ 다른사진 올이려고 지워다가 잠들어시유 ㅎㅎ

광주총각2016-02-24 16:46:00 |신고

속삭임 이미자 선생님에 여자의일생이 생각나는군~~

광주총각2016-02-24 16:46:14 |신고

속삭임 참을수가 없도록
이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한마디 못하고

헤아릴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채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견딜수가 없도록
외로워도 슬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고

내스스로 내마음을
달래어 가며

비탈진 언덕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속삭임2016-02-24 16:57:10 |신고

광주총각 ㅋㅋㅋ

광주총각2016-02-24 16:58:11 |신고

속삭임 아마도 여행 취소하고 돈받으로~~^^

속삭임2016-02-24 16:58:47 |신고

😆😆😆

콧물훌쩍2016-02-24 16:58:59 |신고

광주총각 좋은 여자 만나서 가믄 되지~~ ㅎㅎ

광주총각2016-02-24 16:59:20 |신고

콧물훌쩍 안간다 ㅎㅎ

속삭임2016-02-24 16:59:48 |신고

광주총각 안가는게현명 😁😁😁

콧물훌쩍2016-02-24 17:00:00 |신고

광주총각 쏠로로 늙어 죽을껴?
그것두 불효랑께~~ 😡😡😡

콧물훌쩍2016-02-24 17:00:27 |신고

광주총각 늙어서 등 긁어줄 내짝은 있어야지~~ 😢😢😢

속삭임2016-02-24 17:00:47 |신고

콧물훌쩍 ㅋㅋ 글쵸

광주총각2016-02-24 17:00:49 |신고

콧물훌쩍 글긴하진~~ㅎㅎ

광주총각2016-02-24 17:01:25 |신고

콧물훌쩍 효자손 잇다 안마기도잇구 ㅎㅎ

속삭임2016-02-24 17:02:01 |신고

광주총각 😂😂😂😂

콧물훌쩍2016-02-24 17:09:38 |신고

광주총각 효자손 안 션해~~ 사람논이 션해~ 근데 내손 말고 남의 손이 더 션하단거~~ ㅎㅎ

광주총각2016-02-24 17:10:23 |신고

콧물훌쩍 난 션 하던디

속삭임2016-02-24 17:12:25 |신고

광주총각 그쵸 혼자가편하면 즐기면서사는게현명 굿😄

광주총각2016-02-24 17:14:39 |신고

속삭임,콧물훌쩍 편한건 아니지만~~아직까지는 그런듯

속삭임2016-02-24 17:16:12 |신고

광주총각 너네좀더즐기다 눈이멀정도의인연이나타나면 그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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