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좀 잤더니 잠이 안오네요. 점심에 먹은 김밥도 아직 소화가 안되어 까스명수 한병 원샷 들이키고 뭐할까 폰만 만지작만지작 거리고 있어요.
소개팅 받기로 한분은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지난번 취소 이후로 연락 한통 없네요. 의욕 없으신 듯) 최후통첩으로다 맘이 없으신듯 하니 이만 정리하자고 톡을 보내놨어요.(보낸지는 한참됐는데 확인도 안하네요. 바쁜건지 뭔지...)
내일은 이분 연락처도 지우고, 톡 친구 차단도 해야할거 같아요.
소개 주선했던 아는 동생는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해요. 뭐... 그애가 알고 그런 것도 아니고. 저보다 더 펄쩍 뛰며 경우없다고 흥분을 하니 오히려 제가 달래주기 바빴네요.
자... 소화가 다 되면 잘껀데 뭘하면서 시간 때워야할지 모르겠어요. 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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