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해파리 물회라고 아시나요?
어릴때 방학마다 시골(전남 무안)에 가면 큰엄마가 종종 해주시던 해파리 물회.
해파리 종류중에 식용이 가능한 종이 있는데요. 그걸 채썰고, 역시 채썬 오이등과 청양고추등과 함께 냉국과 같은 차가운 국물을 곁들여 주셨어요.
큰엄마가 해주시던 굴초무침도 좋았지만. 해파리 물회를 유독 좋아했던 저는. 큰엄마가 양푼 한가득 만들어 내미시는 물회를 남김없이 그자리서 다 먹곤 했는데요.
문득 생각나네요. 그립다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 무안서 파는 가게가 있긴 하더군요. 금액이... 어마무시해서(늘상 주시니 당연히 별 생각 없이 먹었어요.) 이게 귀한거였구나... 뒤늦게 깨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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