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가 다된 시간 잠들려다가 웬 장문의 문자가 모르는 분에게서 와서 잠깨버렸네요. 얼핏 보니 숫자가 씌여 있고... 길기도 너무 길어... 것보다 저장 안된 연락처라... 스팸일거라 생각하고 지우려는 찰나...
소개팅 받기로 한 분이 보내신 문자더라구요.
거절하시려 장문 문자 보내신건가 싶어 읽으니... 그게 아니었네요. 늦은 시간에 문자 보내 미안하다면서 3개의 보기 문항을 만드셔서 선택하라는 문자였어요. 1. 무시 2. 쌍욕 거절 3. 만나자...
ㅎㅎ 이런 분도 계시네요. 참 재밌는 분이다 싶어 3번 고르고. 10분마다 한번씩 띵동대는 문자 소리에 잠깨버리고 딴짓하는 중이에요.(이것도 이따가는... 그만하고. 자보도록 노력해야죠.)
근데... 어떡하면 빨리 잠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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