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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얌 2015.04.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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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네요.
울 둘째언니네 아들이 학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네요. 오학년인데 마냥 어린 녀석이라 당차게 싸우지도 못하고 엉엉 울었나봅니다.
부랴부랴 언니는 우리 동네 쪽으로 다시 이사를 하고 이쪽학교(요긴 아이들이 착하고 순한 편이에요.)로 전학을 시키는 문제에 대해 애길 나누다 갔어요.
아이들이 대화도 안껴주고 같이 실험하는 건데도 저리 가라고 밀쳐버리고...
이게 다 4학년때의 담임 때문이라고 속상해 해요. 어리버리하다고 바보냐고 구석 가서 서있으라고 빽- 소리를 질러서 애가 위축되게 1년을 지내다가 올라가니 이젠 같은 반이었던 아이들이 주축으로 따돌림을 시키더니 반 아이들이 다 따라가는 분위기랍니다.
하도 속상해서 검색하다보니... 그때 그선생. 청소년 인권위원회에 청소년 인권침해로 신고할수 있었네요. 증거를 모아둔게 없으니... 속만 상합니다.
댓글 28

빽장금~442015-04-18 17:17:57 |신고

음...잘해결되길 바래요...울아들도 한살어려 초딩때 고생마니했어요 ㅜㅜ

도리얌2015-04-18 17:19:12 |신고

빽장금~44 욕하지 마라. 고운말 써라. 남을 때리지 마라... 착하게 살아라... 이렇게 가르친게 후회된다 하시네요. 형부가 지방서 소식 듣고 부랴부랴 올라왔어요.

*카카양*2015-04-18 17:23:13 |신고

도리얌 나쁘다. 우씨! 힘내세요.

도리얌2015-04-18 17:24:09 |신고

*카카양* 당장 동네에 집 나온게 없어서 울집에 애를 맡기고 학교를 보내자는게 울집 의견인데... 언니가 망설이네요.

유빈&다혜(35)ㅠㅠ2015-04-18 17:36:08 |신고

힘내세요 얼마전 왕따는아닌 장난속 학폭비슷한경험자의엄마로써 말씀드리건데....강력한처벌을원할경우는우선 부모가위축되지말아야하며 아이나 딴아이와의상황을확실히알고 대처할수있는능력을키워 아이를기죽이지않고 가해자학생에게 사과를받아야하고 ㅠㅠ 아....이런일이 있을때면 욱하는성질땜에 .....암튼...성질은죽이되 내자식을위해서 현명한선택을하셔야한다는것명심하시그 그런행동을했던애들은반성은커녕 자기자신이무얼잘못했는지 잘 모르는아이들이많기때문에 부모의가르침이중요한것같아요 그사람들도 인간이라면 사람됨됨이가된사람이라면좋겠지만안됐을경우 다 싸그리잡아버리는것이 최선인듯합니다 저는 그날이후 오늘 울아이들과산책을하는데 큰딸램뺨때린아이와엄마를만났는데 첨에제가강력하게 자잘못을야기하고쌤도말씀하시니 오늘마주치는순간 그어머니도불편하셨겠지만 저희큰아이에게 미안하다용서를빌더라고요 저는 느꼈습니다 용서가 다가아니라는것을 .......속상해하지마시고 내자식 내식구를지키세요 그것이최선입니다 .....

유빈&다혜(35)ㅠㅠ2015-04-18 17:36:31 |신고

글이길어죄송합니당ㅠㅠ

도리얌2015-04-18 17:43:49 |신고

유빈&다혜(35)ㅠㅠ 아니에요. 위로가 되네요. 속상한 맘에 잘 마시지도 못하는 맥주 한캔을 마시고 있어요. 동네마다 아이들 성향이 다른 편인데 그동네 애들은 심하게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동네는 빈부차가 크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못된 애들 좀 섞여 있긴 해도 대체로 순수하고 착한 아이들이거든요. 그곳 학교를 계속 다니고 인근 중학교로 올라가면 초등학교때 애들 그대로 올라가서 다 같이 만나는 상황이기때문에 전학을 고려하는것 같아요. 언니는 일로 이사오면 조카에게 복싱을 가르친대요. 때리려 한다기 보다 상대가 해를 가하려 하면 반격할줄은 알아야 할것 같다구요. 세상이 참.... 벌써 초등학교때부터 이러니... 착잡하네요.

유빈&다혜(35)ㅠㅠ2015-04-18 17:52:23 |신고

도리얌 저희아이도4학년이지만 어려움없이 키웠다생각했는데 제가생각하는것과다르게 아이들은 늘한수위이더라고요 빈부격차를따지자치면 넌 어디아파트몇평이니가아니라 요즘은 너희아빠차는뭐고 뭐하시니가 아이들사이질문이래요 ㅡㅡ 운동을가르치는것도좋지만....자기방어 말을잘하고 남들말에 반격할수있는능력이있어야.....주먹부터나가는것은 아니다싶고요 자기주장 자기가하고픈말을확실히전하고 부모님과의대화와 선생님과의이해가있어야 이런일은해결된다고봅니다 .....에궁 잘해결보셔야할텐데 걱정이네요 ㅡㅡ고놈에학교가서딘지 가서 혼내주고싶습니다

서윤♥서정맘2015-04-18 17:55:28 |신고

도리얌 님 보세요~~^^
⊙내 아이가 왕따를 당했을때 ..

(담아가실때는 공유하기를 이용해주세요)

왕따 문제로 자문을 구하면,
나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가해자 아이를 만나
직접 담판을 짓는 것이다.
왕따는 짖궂은 장난이 아니라 피해아이에게는 크나큰 정신적
상처를 남기는 문제행동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괴롭히는 주동자 아이를
조용히 알아내 학교 교문앞에서
기다렸다가 만난다.
"네가 철호니? 내가 누군지 아니?"
하면 아이가 당황해서 몰라요 그럴거다.
그러면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으로
말하지 말고 단호하고 침착하게
"나는 민수부모야. 내가 너를
찾아 온 이유는 네가 민수에게
어떤행동을 하는지 알고 있어서야
넌 왜 그런 행동을 했니?"라고 묻는다.

아이는 그냥이라고 말할수도
있고 잡아뗄 수도 있다.
이 아이이게 우리 아이하고
잘 지내라하고 말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내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기다린 건 네가 지금 어리고,
반성할 시간을 주려고 했던 거야.
이제는 더 기다릴 수 없어.
이게 마지막 기회야.
다시 한번 그런일을 하면 네게
똑같이 해줄거야. 똑같이해 주겠다는게
우리 아이한테 한 것처럼 쫓아다니면서
때린다는 것이 아니라 너도 그만큼
힘들어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의미야.
학교를 못 다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경찰에서 조사도 할거야.
학교폭력으로 신고할 테니 각오하고 있어.
오늘 한 말이 기분이 나쁘면 너의 부모한테
가서 얘기해. 우리 집 알려줄 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우리 아이하고 친하게 지내지 마라. 네가 좋은 마음으로 우리 아이 옆에 와도
이 시간 이후로 무조건 괴롭히는 거로
간주할 테니까."라는 말도 꼭 해줘야한다.
왕따를 시키거나 괴롭힘을 주도하는
아이들이 가장 잘하는 말이 친하게
지내려고 장난한거예요 이기 때문이다.


☞오은영 박사의 글입니다

서윤♥서정맘2015-04-18 17:57:36 |신고

도리얌 옮긴 글이지만... 참 단호하고 침착한 방법인거 같아요.
꼭, 이 방법대로 할순없겠지만 참고하시란 뜻으로... 언니분께 힘내라 전해주세요.

도리얌2015-04-18 18:08:23 |신고

유빈&다혜(35)ㅠㅠ 순진해서 주말에 천문대 가는 그룹에서도 한애가 "다음주는 안간대"라고 놀리려고 하는 말도 진짜로 알아듣고 "그래?"라고 반응했대요. 그랬더니 거기 있는애들 태반이 둘씩 짝지어 가는 길에 울조카랑은 같이 안가겠다해서 울기 일보직전이었다구요... 다행히 엄마끼리 친한 아이가 둘이 있어 걔네들이 나머지 애들을 야단쳤다고 하더라구요. 휴... 그런것도 한두번이고 이젠 스스로 약게 굴어야 하는데... 문제는 본문에 언급한 전년도 담임 때문에 애가 의욕도 없고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아진 상태라 자존감도 많이 상실했구요. 오늘 놀러와서 우리집에 있을땐 그래도 그런 티 안내는데 학교에선 아주 심해지나봐요. 제맘 같아선 그때 그선생이 조카에게 사과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하는데 언니나 엄마는 그게 지금와서 무슨 의미가 있냐, 부질 없다는 반응이네요. 아무튼 그학교에 있으면 계속 악순환 될거 같아요.

도리얌2015-04-18 18:15:06 |신고

서윤♥서정맘 처음엔 한동네 사는 아이(언니가 그애 엄마랑 친분이 있어서 거기로 이사를 갔거든요. 그런데 일년도 안되 그집 애가 울 조카를 괴롭히고. 밀치고... 그래놓고 어른이 뭐라 그러면 안그랬다 거짓말 하더니.) 작년. 올해 같은 반 되면서 작년에 있던 일. 그리고 자신이 싫은거 강하게 말하며 아이들을 선동했던거 같아요. 언니는 그일때문에 그애 엄마랑 몇차례 다투다 결국 사이가 틀어졌구요. 지금은 그애가 괴롭히는 건 티도 안날만큼 반 아이들이 단체로 조카를 따돌리는 거라고 하네요. 이상황에 특정 몇몇을 지칭해서 경고를 할수도 없는 상황이라... 아이를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 시켜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조언 감사드려요. 이곳에 와서도 같은 일이 생긴다면... 제가 그렇게 하려구요.

현빈맘 송미라2015-04-18 18:15:25 |신고

도리얌 힘내세요^^앞으로다잘될꺼예요~~저도저희아들이학교에서덩치가쫌크다는이유로고학년아이들이공격한적이있었거든요~~덩치큰게무슨죄인가요....저도남한테말하는성격이아니라서요하지만용기를내서교장실가서그아이잡아서혼쭐을냈답니다~~본이아니게제이야기를했네요죄송해요...조금이라도도움이됬으면해요어떤분말대로가족은내가지켜야할듯해요^^힘내시고꼭좋은일있을꺼예요^^아이한테도더신경쓰고따뜻하게안아주세요^^

도리얌2015-04-18 18:21:48 |신고

현빈맘 송미라 울집 조카들이 다 하나같이... 큰조카도 초등학교 시절을 힘들게 보냈거든요. 동급생에게 맞고 와서 안경까지 깨지고. 크게 다칠뻔... 중학교 올라가서 맘에 맞는 친구 사귀고 지금은 좋아졌지만. 그래도 초등학교시절 고통이 지금도 남아 있는지 둘째조카가 그런일을 당한다니 본인 일처럼 흥분하더라구요. 거기다... 울 막내조카(제 꽁짜 아들) 까지도 같은 태권도 학원 내에 동명이인인 아이가 다른 애들에게 울 조카 흉을 보고 못놀게 하는 통에 태권도 관장님이 주의를 줬단 얘길 들었거든요.(이 애도 울 막내조카 어린이집 다닐때부터 괴롭히던 아이에요. 밀쳐서 넘어진 일도 있다가 조카가 백혈병 발병해서 어린이집 쉬는통에 멀어졌다가 치료종결후 태권도장서 만난... 동갑인데 본인은 2학년인데 울조카가 1학년이면서 이름부른다 불쾌해 하더군요.) 어째 하나같이 다들 그렇게 여리기만 한지.

유빈&다혜(35)ㅠㅠ2015-04-18 18:23:35 |신고

이런건...별로 권하고싶진않지만.....혹여나 이런일이 계속반복이된다면 제입장은 제가 학교로뛰어들어많은일에참여하며 선생님께눈도장찍어가며 내자식내가 내테두리에서 괴롭히는놈들하나씩눈맞춤해쥬면서 웃는얼굴로 다신그런짓못하게 잡아버릴듯합니다....이런일은주변에서일어나지말길바라는ㅣ인중한명인뎅 고학교가어딘교~가서 혼좀내쥬게요ㅡㅡ이눔시키들 커서 후회하려그.....그러고보면 그렇게하는아이들부모님도 .....대부분은아니지만 인성이덜된분도계셔서 맘이아픕니다....휴....

도리얌2015-04-18 18:26:24 |신고

유빈&다혜(35)ㅠㅠ 오산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요. 뭐 곧 전학 올텐데요... 울 조카 전학하면 그 뒤를 이어 또 누군가를 괴롭힐런지... 어려서 나쁜것부터 배워서 인성은 어쩌려는건지 저도 걱정되네요.

Milk Mommy2015-04-18 18:37:16 |신고

Milk Mommy님이 힘내시라고 전합니다.

유빈&다혜(35)ㅠㅠ2015-04-18 18:46:58 |신고

도리얌 힘내시고 내아이가착하다 남들에게늘밑을보여줄것이아니라...넘내세우는것보단... 잘한다칭찬과 아이의장점을알려주고 서로잘지낼수있는계기를만들어주는것도하나의방법인듯합니다

유빈&다혜(35)ㅠㅠ2015-04-18 18:48:25 |신고

도리얌 정안되믄 저불러쥬세요 다혼내쥴테닝....ㅋ에긍 요 나쁜것들! 헤

도리얌2015-04-18 19:02:56 |신고

유빈&다혜(35)ㅠㅠ 든든하네요.ㅎㅎ

도리얌2015-04-18 19:04:05 |신고

Milk Mommy 오늘 제가 너무 우울 모드네요. 그러고 보니 며칠 내내 그랬던거 같은 기억이.... 앞으로 올리는 글은 활기찬 글들 올릴게요. 힘 보태주셔서 감사해요.

Milk Mommy2015-04-18 19:05:57 |신고

도리얌 힘내세요~~~으샤으샤~~~♡♡♡

김경희2015-04-18 19:15:11 |신고

힘내세요
저도왕따로지내서힘들어서부모님과학교에애기해봐도소용없어요
전학와서활발하고명량하게지냈으면좋겠어요

도리얌2015-04-18 19:22:39 |신고

김경희 네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 많이 사귀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역쉬~ 예린맘♥2015-04-18 20:37:07 |신고

유빈&다혜(35)ㅠㅠ

찬희맘(37)2015-04-18 21:25:58 |신고

찬희맘(37)님이 힘내시라고 전합니다.

이은주2015-04-18 21:53:22 |신고

ㅠㅠ힘내세요ㅜㅜ

도리얌2015-04-18 21:57:11 |신고

이은주 감사합니다. 얼른 이 문제가 해결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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