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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achoi 2006.12.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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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에 글을 실으면서 그런 생각을 해요. 보기에 그럴싸한 음식보다는 오늘 저녁에 뭐해먹을까, 어떤 밑반찬으로 몇일을 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곳을 찾아왔는데, 만들기가 까다롭거나 그때 그때 취하기 쉬운 재료들이 아니면 어쩌나 이런 생각을요. 애 키우느라, 직장 다니느라 피곤한 주부님들이 대부분이잖아요. 개인적으로 '슈퍼우먼'이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해요. 모든걸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그에 따른 일에 대한 무게감..그것보다는 서투르고 부족해도 가족들이나 배우자와 함께 역할 분담을 하도록 서로 훈련하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라는... 저 역시도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집에 오면 늘어지기 일쑤지요. 그런데 제가 음식을 만들고 차려놓고 나서, 설겆이를 하거나 옆에서 이것저것 도와주는 신랑이 없으면 참으로 피곤할 것 같다는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몇일간 신랑이 출장을 떠났거든요. 쓰레기버리는 것도 그렇고 혼자라서 홀가분 할 것 같은데두 나눠하던 일을 혼자 하려니 ㅋㅋ그런가봐요. 그리고 이왕 연재를 쓰기 시작했으니까, 어렵거나 까다로운 조리법, 궁금한 상차림 앞으로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아는 선에서 최선을, 모르면 찾아서라도 답해 드릴께요. 앗..각설하구요~ 오늘도 몇일 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오이의 꼬들꼬들 씹히는 맛과 고소한 소고기 맛이 조화가 잘되어서 종종 해먹는 반찬이에요. 오이 소고기 볶음 준비물 : 오이 2개(사진 속의 오이는 일반 오이 반만해요), 다진 소고기 200, 꽃소금 1술반 소고기 양념장 : 간장 1술반, 참기름 반큰술, 다진마늘/ 다진 파 각각 1작은술, 후추 약간, 맛술 1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오이는 썰어서 꽃소금 1큰술 넣고 절여주세요(약 5-8분) 2. 오이 절구는 동안 소고기 양념을 하세요. 불고기 양념하고 비슷하지요? 간장 1술반, 참기름 반큰술, 다진마늘/ 다진 파 각각 1작은술, 후추 약간, 맛술 1큰술, 설탕 1작은술을 넣고 쪼물딱 거려 줍니다. 3. 절군 오이는 물에 헹구어 소금기를 빼시구요, 베보자기나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4. 양념한 소고기를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볶아주세요. 물기가 약한 생길건데, 물기가 없어질 때쯤 꼭 짠 오이를 넣어서 달달 볶습니다. 오이에서도 약간의 수분이 있으니 날라갈 정도로 볶아주시면 되요. -> 요기서 간을 보시구요, 소고기에 밑간을 하고 오이를 절궈서 괜찮겠지만, 좀 짭짤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맛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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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봉봉2006-12-01 20:38:14 |신고

주주2008-04-24 17:51:35 |신고

윤상진2008-04-26 20:27:11 |신고

쏘피2008-08-26 15:57:10 |신고

rheayam2008-10-07 16:56:09 |신고

완녀5진2009-06-06 15:27:25 |신고

완녀1영2009-06-06 15:27:34 |신고

나누리2009-06-09 18:37:11 |신고

별따기2009-06-09 18:51:07 |신고

처음처럼2009-06-09 19:07:33 |신고

대통령2014-01-15 19:48: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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