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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맘-39 2011.06.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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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었습니당...^^ *마트에 갔다가~~삼겹살&목살 고기가 왜 이리 비싸던지...ㅡ.ㅡ 100g당 3천원돈~~ 고기 상태는 아주 좋아 보이지는 않아서... 다른 것만 사가지고 왔네여~~^^ 때마침 얼마전에 보았던 축* 고기값이 생각나서 고기는 거기서 사왔네여.. 망이랑 번개탄은 *협 마트가서 사오고요...ㅎㅎ 오자마자 장본것 정리해두고~~ 상추랑 쑥갓 등 뜯어 찬물에 담가두고 배추쌈 먹어볼까하고는.. 뒷밭에서 배추 몇 포기 따서는..겉잎은 된장국 끓이고... 고갱이쪽은 쌈으로 먹었네여.. 약을 안 주어..달팽이도 밭에 몇 마리 있지여.. 현빈이기 유치원서 분양받아온 왕달팽이 2 마리에.. 울집 텃밭에서 시엄니가 잡은 달팽이 7마리 더해서 9마리가 되었네여...ㅎㅎㅎ 김장김치하는 포기배추는 아니고요.. 얼갈이 비슷한 조선배추라고 하나요?? 그런 배추랍니다... 군데 군데....벌레 먹은 구멍이 송송~~ 요렇게 쌀뜨물에 멸치 넣고..집된장& 시판용된장 섞어서 배추국 끓여주고요~~ 사다두었던 오이를 먹어야겠기에.. 사온 오이 3개에 텃밭에서 따온 2개 합쳐서 오이무침 해주었지여~^^ 걍 꽃소금 넣고 살짝 절여서는.. 2번 정도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 쏘옥 빼주고~~ 양파/까나리액젓/고추가루(매운것과 보통 반반씩 넣고)/다진마늘/다진파/참깨/설탕조금 넣고는 버무려주었네여~~^^ 요렇게 완성!! 달내미 보더니만...먹어본다고..먹더니..맛있다며 한번 더 달라고...ㅋㅋ 고추가루가 약간 오버된듯합니당...^^ 그래도 아삭하니 맛나요~^^ 그리고는 저녁준비~~ 울랑은 마당에서 불 피우고... 저는 김장김치 꺼내서 썰어주고 참기름/참깨 갈아 넣고/후추가루/구운소금 섞어 참기름장 만들고 씻어서 담가둔 상추/쑥갓/쌈채소/배추 건져 물기 빼서 두고 사온 삼겹살과 목살 신랑한테 건네주고는~~ 밖에 계신 아버님더러 텃밭에서 고추 좀 따다 주세요 하니.. 아삭이로 따올까 하시더니 따다주신 길쭉한 아삭이고추 씻어 놓고..양파 잘라 놓고 요렇게 먹을만큼 쌈채소 담아 밖에 건네주고 전날 담근 겉절이 김치도 한 접시 담고 올만에 밖에서 먹으니..사온 양송이도 꼭지 따서 싸두고.. 요렇게 씻어 주고 우리 먹을 쌈장과 고추장 담고 상에 올려 밖으로 고고씽~~ 빈이녀석..목감기로 열나고 하더니.. 입안이 헐어...많이는 안 먹네여..요즘.. 고기라면 사죽을 못 쓰는 녀석인뎅...ㅎ 고기 먹을땐 저렇게만 있어도 진수성찬이 되지여~^^ 울랑은 발만 보이네여...ㅋㅋㅋ 처음부터 못 찍어서 요렇게만...ㅎ 기름이 떨어지니...불길이 화르르~~~ㅋ 요렇게 배추쌈도 싸먹고..상추&쑥갓쌈도 싸먹고.. 아무래도 불길에 살짝 타기는 하지만.. 맛있게 먹었네여.. 배추가 고소고소~~^^ 다 먹고 남은건 설거지... 설거지 끝내 놓고 냉커피 타서 비타음료 싸가지고.. 먼저 나간 신랑이랑 아이들한테 운동하며 걸어 갔더니.. 서서 이야기중~~ 얼핏 들리는 말과 함께..분위기를 보니.. 뭔일이 있었던듯.. 아니나 다를까.. 현빈이 녀석이 넘어져서..뒤에 바로 오던 남자랑 부딪쳤나보더라구여... 그 남자 자전거에 살짝 등쪽을 밟혔다는 딸내미의 말..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아서 한시름 놓고.. 그남자도 급하게 서면서 넘어졌다고 하는 신랑.. 그남자도 다친데 없었냐고 하니..놀래서 넘어졌다고.. 울 녀석도..그 남자도 다친데는 없어서 다행인 날이었네여.. 자전거 한쪽으로 세워두고... 이거나 먹어..하면서 꺼내려하니.. 울랑이.."비타** ???안먹어!!..." ㅋㅋㅋ "먹지 마라!!" 하며..냉커피를 꺼내주니...그제서야 급 반가움...ㅋㅋ 여기까지 걸어서 배달왔으니.. 커피값 만원만 줘 했네여...ㅋㅋㅋㅋ 잠깐 음료 들이키며 쉬고.. 1시간정도 운동하고 들어와 씻고 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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