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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아 2010.04.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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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지나다니면서 많이 호떡 믹스 많이 보긴 했는데 어쨋든 인스턴트라 구매를 하지 않았었는데 아들이 호떡을 좋아라하는데다 행사상품으로 싸게 판매를 하길래 속는 셈치고 한번 사봤어요. 호떡 2~3장 값도 천원을 후딱 넘는데 저거 하나면 식구들 다 먹긴 하겠더라고요. 우선 시키는 데로 반죽가루에 이스트를 다 털어 넣고 물도 시키는 데로 종이컵으로 1과 1/2 분량! 미온수를 넣으라 해서 넣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빡빡하더라고요. 이런!! 물을 더 부을까 말까 고민하다 일단 발효후 모지라면 넣자 싶어서 발효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비닐랩으로 위를 살짝 덮어주고! ^^ 다행입니다. 예상대로 발효가 되니 촉촉해 지더라고요. 나중에 손에 기름을 묻히니까 더 촉촉해 지던데 괜히 반죽할 때 물 부족하다고 물 더 붓지 마세요. 뭐든 시키는 대로~!! ㅋㅋㅋ 딸아이 열심히 반죽에 몰두하고 있네요. 구여븐 것!! 어찌나 도와주려고 용을 쓰는지~ㅋㅋㅋ 이제 호떡 반죽을 원하는 크기만큼 떠서 중간에 설탕가루를 넣습니다. 땅콩 같은 게 보이기도 하는데 흑설탕 같아 보여요. 그리고 뒤집개로 뒤집으면 동그란 호떡으로 재탄생 됩니다. 이제 곧 호떡이 됩니다. ㅋㅋㅋ 우와! 우리딸 신나합니다. 프라이팬이 커서 몇 개 더 올려도 되지만 제 손이 느리네요. ^^ 호떡 살 때 아줌마가 호떡 뒤집개 있다하시더니 없어서~ 결국 쇠로 된 뒤집개로 했는데 프라이팬이 나무가 아닌 쇠로도 긁히지 않는 재질이라 그냥 막 들이댑니다. ㅋㅋㅋㅋ 드디어 완성!!! 맛도 맛이지만 만드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딸아이가 반죽해주고 아들 녀석이 눌러주고 저는 설탕넣고 셋이서 합심한 재밌는 간식놀이 같은 시간이었네요.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단, 반죽이 식었다고 설탕까지 식은 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종이컵에다 호떡을 끼워줬어요. ^^ 설탕이 녹으면서 어찌나 뜨겁던지 우리 얘들 먹다가 뜨거워서 몇 번이나 놀랐는지~ ㅋㅋㅋ 그래도 웃더라고요. 자기들도 즐거웠나봐요~
댓글 4

하은2010-04-24 20:21:47 |신고

주의사항(^__^)2010-04-25 22:05:57 |신고

가&현맘-392010-04-25 23:38:48 |신고

★ 연이&빈이 ★2010-04-26 21:5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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