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이었나? 어제 일도 기억이 안나다보니 언젠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암튼... 민규데리고 뮤지컬 관람 후 점심먹으러 그근처 식당엘 갔어요~ 반찬중에 양념게장이랑 간장게장 둘다 맛있길래 간장게장을 가리키며 민규한테 한번 먹어볼래? 물었더니 먹어보겠다는 의외의 대답을... 한번 맛보더니 "음~~~ 맛있어요~" 라더니 아예 밥에 비벼달라더군요~ 다 먹고는 간장게장 사가자고..ㅋㅋ 집에서도 어찌나 잘먹던지 그뒤로 툭하면 그식당 가자고...^^;;; 그래서 지난 일요일 아침 신랑퇴근길에 수산시장에서 회랑 같이 사온 꽃게로 시험삼아 인터넷 레시피 보고 담궈봤어요~ 실패하면 그냥 사먹고 성공하면 또 담궈먹기로 하고..ㅋㅋ 간장게장담그는 법이 의외로 간단하더라구요~ 식당이나 친정엄마표 맛은 안나지만 짜지않고 나름 맛있구요~^^ 어제 저녁 두마리 꺼내서 밥 두공기 흡입했네요~ 아흑~ 비록 몸은 1키로 늘었겠지만 포만감에 마음만은 행복하네요..ㅋㅋ 다음번엔 꽃게를 넉넉히 사다가 담궈야겠어요~!!^^ ⊙ 게장담그는 방법은... * 냄비에다 간장 물 소주를 동량으로 붓고 편으로 썬 생강과 마늘, 레몬즙, 고추(청양고추를 넣고 싶었지만 미각예민한 아드님땜에 패쑤~) 넣고 끓여 식힌다. * 칫솔로 꽃게를 깨끗이 닦는다. * 용기에 꽃게를 담고 식힌 간장을 부어 무거운 그릇등을 올려놓는다. * 냉장고에서 이틀동안 숙성시킨다. * 이틀 뒤 간장만 따로 부어 한번 더 끓여서 식힌다음 붓는다. * 이틀뒤쯤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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