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엔 친정에 가져가서 먹을 음식 하느라 은근 바빴네요~~^^ 저야 친정이래봤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큰언니집으로 가지요~~ 저 어렸을 적 아버지 돌아가시고 작년에 엄마마저 돌아가셔서... 이젠 언니네 집으로 항상 고고씽~~^^ 지난번 휴가때 밑반찬 몇 가지 해 가지고 갔더니.. 넘 잘 먹어줘서.. 또 만들어서 가져간다고 오늘 바쁘게...^^ 오후 늦게 선물 사고 추석 기분나게 송편도 좀 산다고 나갔다 왔지요~ 시장안 맛난 떡집서 사려고 갔더니.. 떡을 못 팔고 있더라구요...ㅡ.ㅡ 사람들 줄은 서있는데.. 쑥색 한가지만 보이고.. 뜨거워서 망가진다고 팔지도 못하고 있더라구요... 마냥 기다릴수도 없으니.. 투마트 건물 떡집서 사가지고 왔네요.. 작년에 이집서 먹어보니 괜찮은것 같아서...ㅎ 떡값이 작년보다 많이 올랐더라구요.. 그래도 색색으로 산다고..깨떡(흰색/보라색)이랑 쑥떡(동부)으로 사니.. 22000원에 언니네 좋아하는 동부 들어간거사 간다고 1팩 더사니.. 34000원...켁!! 작년까지만 해도 많이 사도 15000원정도였는데...ㅋ~~ 집으로 들어오니..랑군 배가 고픈것 같다고.. 송편 덜어 시엄니네 갖다주고 와서는 시엄니가 담가준 나박김치(울랑이 익히지 말고 그냥 먹자고..ㅋ) 꺼내서.. 쫄깃한 송편과 함께 냠냠~~ 핫도그와 핫바 사온것도 나누어서 같이 냠냠해주었지요~^^ 먹고 나서 바로 설거지하고는 음식준비시작~~ 대파부터 다듬어주면서 울랑 해장국으로 황태국 끓여주었네요~~ 황태채/두부/무만 넣고서 보글보글~~^^ 요것 하는동안 꽈리고추 꼭지도 따서 씻어주고요~~ 음식 하면서 시간활용 잘하는 저랍니당...^___^ 볶음멸치 사다 놓은거랑 아몬드 있는걸루.. 볶아 볶아~~멸치&아몬드볶음~~ 국물멸치 다듬어 놓은것과 꽈리고추 넣고 볶아서 고추가루 넣은 멸치&꽈리고추볶음~~ 먹고 있던 진미채 남은거 몽땅 털어서 진미채 볶은뒤 무쳐준 진미채무침~ 이뿐동상덕에 가끔씩 잘 꺼내 먹고 있던 오이지도 썰어 헹구어서 물기 꼭 짜서 다진파/마늘/참깨/고추가루만 넣고 무친 오이지무침~ 그리고 3가지 모듬전 준비~~ 오늘 꼬치는 요래 길쭉한채로 이쑤시개 꽂아서 4등분~~ㅎ 더 빠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ㅎ 계란풀어서는 꼬치/동그랑땡/동태포~~순으로 부쳐주었지요~^^ 양이 꽤 되더라구요~^^ 그리고 지난번 얼갈이 된장국 끓일때.. 고갱이쪽으로 남겨둔 얼갈이도 살짝 절여서 무쳐주었지요~^^ 갔다와서 먹게 되면 냉기에 얼거나 색이 변해서 망가질것 같아서 무쳐주었네요~^^ 겉절이는 양이 얼마 안되서 우리가 먹을거예요~^^ 봉지에 담아갈까 하다가~~ 빈용기 만들고 만들어서 요렇게 담아주었네요~~ㅎ 올때 그릇은 꼭 챙겨와야되네요~~^^ 그리고 젤 먼저 끓여 두었던 황태국 담아서 밑반찬 만든거 미리 조금만 꺼내서 먹어주었네요...ㅎ 저 총각이는 아직도 덜 익어서인지 맛이 그냥 그래서.. 낼까지 숙성하기로...ㅋ 김냉에 넣는거 까먹고 가면 일나겠죠??^____^ 저녁먹고 치우면서 미리 정리해두었네요~^^ 요건 언니네로 가져갈 전들~~ 수북히 담았네요.. 나중에 우리 먹을것도 좀 남겨두고서...ㅋㅋ 설거지 다 끝내고 냉장고 열었다가..깜빡한 숙주도 무쳐주었지요~~ 랑군이 회사에서 가져와서 반은 시엄니네 덜어주고 요건 우리꺼.. 요것도 그냥 두고 가면 망가질것 같아서~~ㅎ 살짝이 색은 별루였는데.. 요렇게 무쳐 놓으니 괜찮네요~^^ 요것도 낼 가져가려구요~^^ 시간되면 잡채도 좀 해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넘 늦어서...ㅎ~~ 요렇게 오늘 만든 반찬들과 함께.. 랑군이가져온 녹두와 송편~~ 담가둔 고추지와 총각김치..그리고 시엄니가 준 물김치도 좀 덜어가려고요~^^ 가져간것만 차려도 푸짐할 밥상...ㅋ 가서 국만 끓이던지... 언니가 재워둔다던 갈비만 해서 먹던가 하면 될듯 싶어요~^^ 전 이만 자야겠슴똬.. 낼 차례 지내러 가려면 일찍 일어나야되니..ㅎ 할일 한가지만 하고 자면 될듯~~^^ 몇일동안 덧글달기는 아무래도 힘들것 같네요~~ 시간되면 조금이라도~~^___^ 이해해주시고... 울 식구님들 명절 잘 보내고 건강하게 뵈요~^^ 굿밤 되세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