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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랑 2009.08.1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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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런 날입니다. 이런 날씨는 정말 바다가 부르는데요.... 무서운 예감대로 우리 가족 모두 방콕 중입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가엾고,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남편도 불쌍해요. 여행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집 못떠난지가 꽤 됩니다. 제 블로그 여행 카테고리 보시면 아실거예요. 업데이트가 전혀 안되고 있죠..ㅎㅎ 바로 이럴 때 주부의 역할이 중요해요. 엄마는 파티플래너~~ 축 처진 가족들을 위한 즐거운 이벤트를 생각해 냅니다. 오늘 점심은 뷔페스타일로~ 부엌을 깜짝 뷔페 레스토랑으로 바꾸는거예요. 음식은 식구들 잘 먹는 걸로 몇 가지만 마련했어요. 중요한건 분위기니까요.^^ ♧ 런치 뷔페 메뉴 ♧ 가지치즈구이- 가지에 매콤한 칠리소스를 바른 후, 잘게 다진 고추와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워내요. 미니단호박찜- 유기농 농장에서 직접 주문했더니, 얼마나 달콤하고 부드러운지 찜통에 쪄서 껍질째 그냥 먹어요. 닭갈비- 아들의 넘버원 메뉴^^ 칠리소스 버무린 치즈 미트볼- 이건 어제 먹은 미트볼 스파게티 재활용이에요. 치킨스틱- 마트표 덤상품. 기름 조금 발라서 오븐에 구우면 덜 느끼해서 좋아요. 빵(치아바타)- 이태원 트레비아에서 사온 빵. 냉동실에서 꺼내 오븐에 데워내면 갓 구운 빵 같지요. 밥- 밥솥째로 올려서 먹고 싶은 사람만 덜어서 먹기. 후식(수박)- 따로 장을 안 봤더니 음식 가짓수가 좀 빈약하네요^^ ♧ 테이블 셋팅 ♧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테이블 셋팅입니다. 아덴컵보드장을 뷔페장으로 변신시켜 메인 요리를 올려 놓았어요. 이 곳은 평소에 티(tea)나 우리집 간식을 숨겨 두는 숨바꼭질 장소인데요. 식구들 모두 좋아하는 코너랍니다.^^ 그리고 주방 간이 식탁 위에는 밥과 닭갈비를 셋팅하여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는 진짜 뷔페 레스토랑같은 분위기를 내 봤어요. 집에서 즐기는 런치뷔페 이벤트 대성공입니다! 축 처져있던 세 사람의 눈이 다시 반짝거렸어요. 엄마의 간단한 아이디어가 가족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지금 심심하신 가족 계시다면... 한 번 해 보시죠~~
댓글 15

momo2009-08-16 06:17:34 |신고

♥땡이공ju♥ 2009-08-16 10:47:24 |신고

가&현맘-392009-08-16 11:02:27 |신고

ㅋㅋㅋ2009-08-16 11:26:38 |신고

♡연꽃♡2009-08-16 14:36:44 |신고

『L♡VE』2009-08-16 15:25:13 |신고

♪ⓜⓞⓝⓘⓝⓖ♪2009-08-16 15:26:14 |신고

aaa1162009-08-16 16:05:22 |신고

★ 연이&빈이 ★2009-08-16 16:42:31 |신고

넌내꺼2009-08-17 09:54:30 |신고

드보라2009-08-17 12:19:21 |신고

bdb13952009-08-17 16:16:13 |신고

변경랑2009-08-18 19:46:35 |신고

변경랑2009-08-18 19:46:48 |신고

변경랑2009-08-18 19:4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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