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션하게 불어오길래 후다닥 맛간장 끓이고 택배온 어묵 소분헤 냉동실에 정리하면서 떡볶이할까 했더니 등갈비양념구이가 드시고 싶다하시네요
이왕 하는거 나가서 외식하는것처럼 먹자하고 김치수제비에 삭힌고추 다져넣은 양념장까지 준비해 저녁 차립니다
나가먹는 것보다 맛나다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맛을 물으니 수제비가 식당서 먹던 맛이 아니랍니다...
흠 난 멸치육수에 김치넣고 끓인거지만 식당거는 조미료가 들어갔을거라하니 담엔 우리도 조미료 넣고 끓여먹자하시네요
"내가 아무리 계모같은 친모라지만 너또한 나에게 양자같은 친자가 되어서는 아니되느니라"
작은남자에게 잔소리 퍼부어가며 내가 혼자 다 먹겠노라 외칩니다
나쁜* 넌 이젠 김밥천당에서 사다 먹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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