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득밥상
(기본중식)"오늘은 내가 요리사"라 외치며 짜파게뤼라도 해주면 좋겠지만 입만 벌리고 있는 남자1.2.3호를 위해 오늘은 내가 요리사~
한국에 살땐 자장면 짬뽕 탕슉은 당연 시켜 먹는것인줄 알았어요.할 생각도 할 이유도 몰랐던 음식인데 그걸 밥하는것 마냥 하고 지내게 될 줄이야~
맛있는 녀석들 재탕보며 자장면 먹는 모습에 감탄 하던 남자3호가 자장면 해 달라며 먹는 방법까지 얘기하네요.
냉장고 뒤적이러 아랫층 냉장고를 보니 없음 안해주려고 맘 먹고 내려갔는데 재료가 다 있어~
뭐 이런 요술 냉장고가 다 있담?
🎈냉장고 파 보니 다 나오는 자장면 재료.
먹다 남아 밀봉 해 둔 돼지고기 항정살
길토스트 하고 남은 적양배추
양파.대파.호박.....거기에 밥에 넣어 먹는다며
완두콩 완채를 삶아 벗겨 놓은 완두콩 오이하나.
계란 15개(골프 간다며 10개 삶아 주고)중 5개 중 3개는 반려 두개를 두토막 내어 남자3호가 홀랑 다 먹는...치키스톡(외쿡조미료)
볶아 놓은 춘장까지 완벽히 있으니 해줘야 겠지요...
무든 재료 파기름 내어 잘 볶아주고 흐르게 큰2T춘장이면 우리 가족4인이 먹을 자장은 다 나온다지요ㅡ남자1호는 간자장을 하길 원했지만
남자2.3호가 뻑뻑하고 짭쪼름 한 강열한 간자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아이들 입맛으로 맞추는건 당연지사....담번 식사때 그대 입맛에 맞춰 주리다.
저녁에 무리수 두고 이런 과식을 하니 아침이 더 힘든 나지만 그래도 먹고 싶을때 먹어줘야 그 맛이 한층 더하니 해야지요.
기본에 충실한 남자3.(주는 자장 슥슥 호로록)
남자2 청양 식초 모두 넣어 잡아준 미식가
남자1 대접으로 인해 술과 밥을 자시고 들어왔는데 곱빼기 양 다 먹지 못한 아이들 자장면 그릇 온 클리어~
여인벌~청양 듬뿍 넣고 고춧가루에 식초까지 더해준뒤 야채 골라 먹느라 정신줄 놨다가 다 불리고 있는...통통한 면발 살리겠다고 식초 더 넣어주니 방금 나온 자장처럼 져아져야 하며 한시간동안 자장면 먹었다는 전설~
다 먹고 치운다음 둥근달뻥과자 먹는다 남자2호가 그럽디다.
떡볶이 소스에 요거 찍어 먹음 맛나겠다고요.
ㅎㅎㅎ설마 주말 쉬는 엄마에게 그걸 해 달라는거 아니지?
아직도 시켜 드세요?????당신의 선택은..
제가 한국이라면 전화 한통화로 해결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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