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내리는 비에 몸도 마음도 가라앉는 금요일입니다
#오늘은뭐먹지???
주부들의 제일큰 고민이겠죠
저또한 주부이기에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오는 큰남자 생각에 메뉴고민헤봤지요
비가오니 날도 썰렁하고 불금이니 주님과 함께하는 밥상이면 더 좋을것 같고...
ㅎㅎ 생각만 거창하게 하다 시판갈비탕 사다놓은걸 활용해 초간단 육개장을 끓여봅니다
이상하게 포장되어있는 시판음식들을 안먹는 울집남자들... 남들이 맛나다하는 음식을 사다놓으면 냉동실서 귀양살이하다 결국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갈비탕 또한 그런운명에 처한것을 지락이가 구해줬답니다
(전생에 나라 못구한죄 이생에 시판갈비탕을 구하리~~~)
갈비탕 속 고기건져 고추기름에 양념한뒤 참기름 넣고 달달볶다 육수 부어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고사리.버섯(이두가지가 왜 김냉속에서 얼어있었는 아는사람 손!!!)과 마트서 사온 숙주 넣어 매콤하게 끓여냈더니 맛이 육개장이네요^^
따로 고기삶아 육수내서 끓이때보다 훨 빠르게 완성된 육개장에 떨이로 집어온 시금치 무쳐 밑반찬들과 꺼내놓고 세식구 배부르다를 반복하며 두그릇씩 뚝딱 해치웠네요
몸무게가 무섭게 상행선을 오르고있는데 오늘도 멈추지않고 질주했으니 진짜~~~진짜 낼부터는 다욧할거라 굳게 다짐합니다
내일부터니까.... 오늘 비오는 불금에 전부쳐 막걸리 한잔하는건 괜찮겠지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