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시니마리아 2020.05.10 04:18
6 29
사랑가득밥상
(파면 나오는 요술냉장고)얼린 야채수와 냉동실 속 해물 몽땅 털어 칼국수 조으다...

엄마 주부 쉬는날...
그러나 아이들이 벌리면 치우기 힘들고 남자2.3호가 엄마의 해물 칼국수가 먹고 싶다는데 손놓고 귀막을수 없지....
정말 마지막이 된 한치3마리...꼭 나만 먹으라며 남자1호가 사주었지만 남자셋이 다 먹어치우는
먹성에 6개의 패주를 다 퍼 넣었어요.
꼬막도 까서 내 좋아하는 순두부 할때 넣으려는걸 아낌 없이 투하.미역국 끓이다가 남은 미역 조금 그것도 좀 넣었고
황태대가리에 야채수 넣어 보글보글 있는 야채 털고 손 떨리는 해물 다 털어 넣고 파 마늘 넣으니 국수 없이 그 향이 그윽하도다.

여기에 고춧가루 풀어 호로록 먹는것 보단
땡초 쫑쫑 썰어 그저 토핑이라고는 김가루 뿌셔뿌셔 올리면 우리집은 외식 필요 없다며
너무 잘 먹어주니 쉬는날 노동착취 당해도
기분 좋은 미련한 엄마..그게 나다...
ㅎㅎㅎㅎㅎ

#미련한엄마 #부지런떨어보자 #아들이먹고싶다면 #오늘이거먹어요 #해물칼국수 #토핑김가루 #육수가진국
#홈레시피 #외식필요없는집 #노동착취당하고
#기분좋다 #너희가잘먹으니
댓글 35

Miyabi Jasie2020-05-10 09:25:23 |신고

해물 칼국수 한그릇 먹고 싶네요~^^

♡성현♡2020-05-10 10:13:24 |신고

미련한 엄마....너희가 잘먹으니 그래도 기분좋다....😊 우리네 맘이 다 그래용..이태원 클럽땜에 개강 또 연기됬어용..시험은 어쩌냐고 딸램이 짜증이네용ㅠ 싸이버다 보니 강의의 질도 마니 떨어진다고~~ㅠ

♡성현♡2020-05-10 10:13:28 |신고

♡성현♡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시니마리아2020-05-10 10:44:53 |신고

♡성현♡ 정신 빠진....살기 어렵다고 목숨 내놓고 장사하는 사람이나...열었다고 낼름 가는 청년들이나...참 철이 없어요.그나마 버티겠다고 대학가 주변에서 선불로 내며 대학생들이 챌린지처럼 운동하고 있고 더 건강하고 든든히 먹으라고 내주는 음식점 사장님들 또 죽어나겠네요

시니마리아2020-05-10 10:45:06 |신고

Miyabi Jasie 칼국수는 정말 사랑이예요

시니마리아2020-05-10 10:45:25 |신고

전주연39 너무 좋죠...육수도 좋고 쫄깃거리는 면빨....최고

시니마리아2020-05-10 10:46:24 |신고

sammyyanag똑같이 안치우고 안해먹고 입만 벌리는데...군소리 하지 않고 아이들은 꼭 먹고 싶은걸 해주는

꼬맹이2020-05-10 11:12:44 |신고

칼국수 진짜 안먹은지 오래네요ㅠㅎㅎㅎ

시니마리아2020-05-10 11:16:49 |신고

꼬맹이 사실 아이들.밥 다 먹이고 어제 저 혼자 먹었더니 맛보고 오늘 해달라고 해서 해줫어요ㅡㅡㅎㅋㅋ

꼬맹이2020-05-10 11:18:10 |신고

시니마리아 맛있게 먹어주면 좋죠ㅎㅎㅎ

꼬맹이2020-05-10 11:19:05 |신고

시니마리아 저는 신랑이 엄마집가서 밥먹다가 이거 어려워?하면 긴장해요ㅋㅋㅋㅋ 만들어달라는 뜻이거든요ㅋㅋㅋㅋㅋ

시니마리아2020-05-10 11:21:53 |신고

꼬맹이 그뜻 알죠....친정 부모님은 연세가 많이 드시고 이모가 음식을 후딱 빨리 하면서 맛은 기똥차거든요..그럼 늘 그러죠...이거 할수 있어요...울 아낙은..ㅠㅠ

공정훈2020-05-10 12:45:47 |신고

sammyyanag

♡성현♡2020-05-10 14:07:02 |신고

시니마리아 그러게용ㅠㅠ 에휴~~~언제까지~~~ㅠㅠ

모스2020-05-10 19:04:52 |신고

해물사랑하는1인입니다^^

핑크녹차2020-05-10 20:06:56 |신고

우동인줄요~ㅎ 해물이 많이 들어가야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죠

아르르띠2020-05-10 21:28:50 |신고

노동착취 ㅋㅋ 뿌듯한 노동착취^^ 요술냉장고도 공감해요

아르르띠2020-05-10 21:30:46 |신고

제발 도둑 들어와서 저희집 냉동고 좀 털어갔음 좋겠어요.

촌아짐2020-05-10 21:45:54 |신고

기분 좋은 미련한 엄마...읽으며 베시시 웃고 있어요~자식 먹는것만봐도 배부르다고 어른들 말씀하셨었잖아요^^

쿠키버스2020-05-10 22:50:43 |신고

쿠키버스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

시니마리아2020-05-10 22:51:40 |신고

♡성현♡ 흠...뉴스가 자구 한숨 나오게 해요

시니마리아2020-05-10 22:51:52 |신고

핑크녹차 우동처럼 쫄깃하게...^^

시니마리아2020-05-10 22:52:10 |신고

아르르띠 이게 또 남자1호완 다른....다들 그럴껄요..ㅋㅋ

시니마리아2020-05-10 22:52:41 |신고

촌아짐 글쵸?남자1호가 정작 내것 2.3호는 넘의여자 남자인것을...

촌아짐2020-05-10 22:56:14 |신고

ㅍㅎㅎㅎ~~~그쵸~~~
근디...넘의 남자될 고녀석들 입속으로 들어가는걸 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가끔 미안하고 안쓰러워 내남자 좋아하는거 한번씩 만들긴해요~~^^;;;;;

시니마리아2020-05-10 23:02:27 |신고

촌아짐 고것들 나중 넘 만나고 이 입맛 생각난다고 음식만 싸갖고 튀는 생각하면 부들부들🤪🤭

김미달2020-05-10 23:07:33 |신고

마리아님 카스에서 몇번 뵈었어요 눈팅으로 으힛
항상 깔끔하게 정갈하게 상차림하는것보고
대단하다 느끼는중

김미달2020-05-10 23:07:36 |신고

김미달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

시니마리아2020-05-11 07:29:53 |신고

김미달 헉 정말요???카스에서 뵈었던 분이라니 더 반가워요.^^

흑백합2020-05-13 23:47:20 |신고

칼국수 맛있는데 요새는 나가지도 못해서 못먹네요 ㅠ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