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메뉴가 뭐 였더라~
가만 생각해 보면 그때 그 시절 돈까스는 그닥
즐겨 먹지 않았던거 같아요.
잘 먹던 돈까스외식에 좋아하고 흥분했던 그날
돈까스 잘 먹고 식중독 일으켜서 얼마나 고생를 했던지 그 이후론 절대 돈 주고 사 먹지 않는 트라우마가 생겼죠.
맛있는 녀석들에서 추억 소환의 돈까스를 보며
엄청 좋아하는 남자1호의 애정음식이 나오니
저거 해 주면 안되냐며 애틋한 눈빛을...
그러니 안 해 줄수 있나요?
야채 사오고 없는 물품 리스트 작성해 시장 봐 오며 등심용 고기도 사와 재서 냉동에서 만든다음 숙성시켰다가 튀겼어요.
🎈돈까스는 이렇게 했어요.
몇번 올린적이 있으니 알짜Tip만 올려 볼께요.
등심은 기름기와 힘줄 제거 후에 요리용망치로 잘 두드린다음 모듬간야채(야채수와 사과 배 양파 생강약간 마늘 )를 부어 재 두었어요ㅡ
잡내도 없어지지만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돈까스로 튀겨지면 과일향이 은은하게 퍼져 더 맛이 좋아요.
재 두었던 고기를 꺼내 물기 빼고 튀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히고 설얼게 냉동에서 급 숙성시켜 먹기 20분 전 냉장에서 해동해 튀겨 냈어요.
돈까스 숙성 시키는동안 비싸진 오이를 20개 구입해와 소주와 설탕 식초 천일염 고추씨 넣어
오이지 담궈두고 말이죠.
옛방식처럼 끓이고 식히는일이 없으니 세상편해진 일년반찬 중 하나이지요.
나중에 오이값 싸지면 또 2차로 담궈야 겠어요.
루를 만들어 소스 만들어 졸여지는 동안
샐러드를 만들어 봅니다.역시 사과가 들어가 달콤해야 남자3호 잘 먹어 주지요.
모라(복분자)스무디도 갈아주니 세상 밥상 색이 고와지네요.
시간은 2:30인데 배고픔 견디지 못하고 남자3호와 먼저 먹기 시작하니 온라인 수업중인 남자2호 끝나자마자 불이나케 달려와 손 떨리고 입술 떨려서 혼났다며 허겁지겁 난리예요.
오전10시에 된찌에 밥 한공기 먹었는데도 말이죠.ㅎㅎㅎ불금답게 아이들 원하는 밥상에 저녁까지 준비했으니 전 이제 쉬렵니다.
살아 있는게가 온다면(주말에)게장을 담구고 싶은데 제발 안오길 바라며~😂😂😂😂🙏
해뜨는River 언니 전 주에 오이가 한국돈으로 20~30개면 5000원돈이었는데 갑작 올랐어요.16000원에 30개...그래서 203ㅐ만 주문해서 담궜는데 욕심이 더 생겨요ㅡ비싼 소주가 들어가 그런가..확실히 소주가 들어가야 맛이 잘 들고 꼬득거려요.가차운 곳에 계시면 정말 들통 끓여 나눠 드리고 싶네요
물에 빠진 고기 못 드시는분 있어요~
쌔미 언니두,저희 시어머니두요~
빠짝 익혀야 조금 드시더라구요~
대신 해산물은 참 좋아하셔요~ㅎ
오이지는 엄마가 늘 해주셔서 제가 해본적이 없어요~울엄만 이제 머잖아 50이 돼가는 딸래미가 뭐가 그리 안쓰러운지 아직도 밑반찬이며 안챙기는게 없으세요~
늘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래요^^;;;
담번엔 시니님 방식대로 만들어서 먼저 선수쳐야겠어요~~~
촌아짐 쉬워요..경 물 빠진 오이에 재료대로 다 붓고 이틀 후에 앞뒤로 뒤집어 두고 3일후에 또 뒤집어 이틀후에 보면 아주 노릇꼬득 잘 되어 있을꺼예요,,물도 지가 생겨 다 잠겨 있어요^^엄뉘 젊으셔서 넘 좋겠어요.저도 50이 되어가는데 부모님은 팔순이라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에 더 감사해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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