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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르띠 2020.04.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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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드시라고 잔치국수에 저 먹을 낫또 청국장^^집에서 놀고 있으려니 다사다난한 사건이 무지 많네요. 첫째... 뭐만 먹었다 하면 자꾸 토해서 안먹을수도 없고 주치의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일단 약 처방해 줄테니까 술을 좀 그만 먹으라고 ㅋㅋ 거기다 대고 너무 심심해서 마셨다고 괴변을 ㅋㅋ) 집에서 가까운 약국에 팩스로 약 처방받고. 약먹고 누워 있는데 누가 문을 뚜드려서 열어봤더니 경찰이... 청소해왔는데 엄마가 또 어질르고 자꾸 사들여놓고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5번 이상 반복해서 말걸지 말라고 소리 둬번 확 잘렀더니 주변에서 신고를 ㅡㅡ 경찰한테 다 진술했더니 엄마는 노인이고 너는 몇달전에도 소리질러서 레코드가 남아있어 한번만더 소리크게 내면 이 건물에서 못살거라고 ㅋㅋㅋ 아,, 억울해요.
저도 조금만 좋은 집에서 좋은 부모 만났으면 이렇게까진 안됐는데. 경찰앞에서 웃음이 픽 터지더라고요.
댓글 30

해뜨는River2020-04-23 09:36:11 |신고

엄마한테 왜 소리를 지르지?
엄마없이 혼자살면 좋겠어?
그러지 말고 살아계실때 잘해드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코로나땜에 다들 집콕하고있으니 신경이 서서 그러지.. 화를 수그리고 이쁜딸 로서 잘해드려.. ^^

♡성현♡2020-04-23 09:38:28 |신고

에휴....그동네 사람들도 참~~무슨 신고까지ㅠㅠ 혹시 어머니 연세가?? 같은말을 반복적으로 계속 하시거나 묻는건 주의깊게 지켜바야되는데요~~;;ㅠ

♡성현♡2020-04-23 09:40:14 |신고

답답하고 몸도 안좋코 심난한 맘에 짜증이 난듯해용... 에휴😪

아르르띠2020-04-23 09:44:25 |신고

♡성현♡ 여기애들 신고 정신 투철한데다 새가슴. 너무 무서워서 신고했대요.
저희럼마 47년생이신데 늙어서 어디 아프신게 아니라 사려깊지 못해요.
젊어선 더 막무가내 였어요.

아르르띠2020-04-23 09:46:10 |신고

해뜨는River 언니 말씀대로 참고 잘해드려야 되는데 잘해드리고 말 곱게 하면 쉽게 보고 쇼핑을 더 하세요.

해뜨는River2020-04-23 09:52:05 |신고

아르르띠
그니까...
딸이 엄마 성격을 잘아니까 아르띠가 참아야지 어쩔껴..
칠순이면 옆에서 잘해드려냐지 않겠어?
울엄만 팔순인데 가보고 깊어도 못가고 이러고 있잖아.. 카톡으로 자주 안부묻고 옛날 얘기 꺼내서 하하호호 하고있어..

아르르띠2020-04-23 09:56:21 |신고

해뜨는River 안 보고 살면 그립기라도 하겠어요. 그렇다고 안보고 살면 주변 다른 사람들이 저대신 고생을 해요. 그냥 말 안하고 욕먹고 마는게 깨끗해요. 지금은 기분 안 좋아서 말걸지 말라고 방에 들어가 계시라고 징역 보내드렸어요 .ㅡㅡ

♡성현♡2020-04-23 10:00:32 |신고

아르르띠 혼자서 감당해내야만되는 삶이 힘겨워도...기운내서 또 열씨미 살아야되용..저도 그맘 잘 알아요...

해뜨는River2020-04-23 10:02:00 |신고

아르르띠
아르띠가 신경이 예민한가본데 천천히 호흡해거 화을 풀어주고 티비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해야지..
안그래도 속이 않좋아서 약을 먹고있는데.. 더 심해지면 또 병원 신세를 져야하잖어..
내몸을 생각해서라도...

아르르띠2020-04-23 10:04:03 |신고

♡성현♡ 맞아요, 혼자만 감당해야 하는. 기운낼께요. 감사해요 성현언니^^

아르르띠2020-04-23 10:06:43 |신고

해뜨는River 네, 그럴께요. 신경안정제 먹고 유툽 보며 누워 있어요. 병원은 저도 좀 그만 가고 싶어요 ㅎㅎ

해뜨는River2020-04-23 10:08:28 |신고

아르르띠
그려~~잘했어
안정을 취하고 쉬어 ^^

♡성현♡2020-04-23 10:08:44 |신고

아르르띠 저는...말하자면...에휴..말로는 다 못해용...시할머니ㆍ시어머니ㆍ시아버지ㆍ지적장애 시동생ㆍ친정아버지ㆍ우리할머니 그분들 병수발 다하고 살았어요..제인생에 가장 꽃다울때용...지금은 양쪽 할머니들 두분은 돌아가셨지만~아직도 시부모님과 지적장애 시동생과 친정 아버지가 남았네용...

♡성현♡2020-04-23 10:11:01 |신고

아르르띠 그런 세월이 길다보니...저에게도 병이 왔어요...약봉지를 달고 다니면서도 또 그분들 병원 모시고 다니고...제가 그맘 잘알아용...차라리 눈을 감고싶더라구요..아무것도 신경 안쓰면 다 끝나고 비로소 편해지니깐요..;

♡성현♡2020-04-23 10:13:30 |신고

아르르띠 그래도...아직은 해야할일이 너무 많코..;지켜줘야할 딸이 있고...우리 냥이들도 보살펴 줘야되고...동생님...무엇보다 중한건...세상은 참 아름답고 아직 우린 멋지고 살아가는 보람이 분명히 있을거예용...기운 내용~~^^

아르르띠2020-04-23 10:13:45 |신고

♡성현♡ 아... 어떻게 그 많은 사건을 그 여린 언니 몸으로ㅡㅡ 진짜 눈 감으면 좋겠다는 생각 몇년째 하고 있어요 저도. 의사한테 살려달라고 하고 싶지 않고 죽여달라고 하고 싶지만... ㅠ..

아르르띠2020-04-23 10:14:34 |신고

♡성현♡ 언니말듣고 힘낼께요♡

♡성현♡2020-04-23 10:16:10 |신고

아르르띠 그 이뿐얼굴에 그 고운 심성에...조금만 참고 우리 잘 견뎌보아용....분명 쨍할날 있을거예용..그와중에도 세상은 아직은 너무나 살만하니깐용~~^^ 동생님에게 앞으론 좋은일만 생길거예용~~~^^

시니마리아2020-04-23 10:36:29 |신고

에고 경찰이 올 정도로...
엄마 옆에 있을때 잘해요..잘하겠지만 그래도 엄마잖아요...뭘 하셔도 또 하셔도 그게 드리울때가 있어요.

꼼지락♡2020-04-23 10:49:11 |신고

화날때 소리도 못지르겠네요
어휴 난 울아들한테 하루몇번씩 고함치는데...
님이 몸이 약해 예민하기도 하고 엄마랑 살면서 안맞는 부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부분도 있어 그럴순 있지만 이젠 그럴땐 여기서 수다로 풀어요
엄마한테는 소리치지않기로하구요
나중에 훗날 엄마 안계실때 후회할수도 있어요
힘든건 여기서 얘기하면 여기 좋은분들이 다 들어주고 공감해주잖아요
힘내시고 아프지말구요~~~~

모스2020-04-23 13:05:46 |신고

모스님도 같이 슬퍼합니다.

아르르띠2020-04-23 21:08:12 |신고

시니마리아 저도 소리지르기 쉽지 않아요, 기운도 없고. 경찰 올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ㅋ 언니들 말씀에 힘 얻어 제가 고쳐볼께요 . 아 근데 저는 진짜 억울해요 ㅋ

아르르띠2020-04-23 21:11:18 |신고

꼼지락♡ 언니들처럼 좋은분들이 좋은 조언 해주시니 참 좋아요 여기. 저도 소리지르고 나면 바로 후회해요.

아르르띠2020-04-23 21:14:38 |신고

♡성현♡ 좋은 세상오면 성현언니랑 함께가고 싶네요. 그러기 위해서 힘내볼께요.

♡성현♡2020-04-23 21:19:12 |신고

아르르띠 오키오키!!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다보니.. 이해가 되용...~~

촌아짐2020-04-23 21:49:13 |신고

웃어야할지말아야할지...ㅎ
공감도가구요~~
그치만 옆에 계실때가 좋은거란건 확실하게 말할수있어요~^^

해뜨는River2020-04-24 08:05:40 |신고

♡성현♡
굿모닝요 🌸 🌸 🌸
그많은 분들을 다 병수발하시고 지금도 하고계시는 현이님.... 박수 👏 👏 👏 👏 👍👍👍👍👍
요즘에 보통사람이 하지않죠.. 내몸하나 편하고 잘살기를 원하는데..
현이님 복많이 받으실거예요.. 먼저 가신 두어른이 항상 옆에서 지켜봐주실거예요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가지시고 저를 대신해 어깨를 토닥토닥 해주셔요
이렇게 이쁜 사람을 대하면 꼬옥~안아주고 싶어요
🤗❤️🤗💛🤗💜🤗💖

아르르띠2020-04-24 08:36:54 |신고

촌아짐 그쳐 한편으론 웃겨요 ㅋㅋ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결론은 다 제 잘못 ㅎㅎ

촌아짐2020-04-24 09:14:06 |신고

꼭 누구의 잘못은 아니죠~~
가족이라도 성향이 다르잖아요~
그런데 또 가족이니까 인내하고 감싸줘야죠뭐~사랑과 전쟁 한편 찍으시더래도 강도만 좀 약하게하셔요~~^^;;

아르르띠2020-04-24 09:16:37 |신고

촌아짐 진짜 사랑과전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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