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드시라고 잔치국수에 저 먹을 낫또 청국장^^집에서 놀고 있으려니 다사다난한 사건이 무지 많네요. 첫째... 뭐만 먹었다 하면 자꾸 토해서 안먹을수도 없고 주치의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일단 약 처방해 줄테니까 술을 좀 그만 먹으라고 ㅋㅋ 거기다 대고 너무 심심해서 마셨다고 괴변을 ㅋㅋ) 집에서 가까운 약국에 팩스로 약 처방받고. 약먹고 누워 있는데 누가 문을 뚜드려서 열어봤더니 경찰이... 청소해왔는데 엄마가 또 어질르고 자꾸 사들여놓고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5번 이상 반복해서 말걸지 말라고 소리 둬번 확 잘렀더니 주변에서 신고를 ㅡㅡ 경찰한테 다 진술했더니 엄마는 노인이고 너는 몇달전에도 소리질러서 레코드가 남아있어 한번만더 소리크게 내면 이 건물에서 못살거라고 ㅋㅋㅋ 아,, 억울해요.
저도 조금만 좋은 집에서 좋은 부모 만났으면 이렇게까진 안됐는데. 경찰앞에서 웃음이 픽 터지더라고요.
화날때 소리도 못지르겠네요
어휴 난 울아들한테 하루몇번씩 고함치는데...
님이 몸이 약해 예민하기도 하고 엄마랑 살면서 안맞는 부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부분도 있어 그럴순 있지만 이젠 그럴땐 여기서 수다로 풀어요
엄마한테는 소리치지않기로하구요
나중에 훗날 엄마 안계실때 후회할수도 있어요
힘든건 여기서 얘기하면 여기 좋은분들이 다 들어주고 공감해주잖아요
힘내시고 아프지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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