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신다는 큰남자분 요청에 코로나로 나가 먹기도 글코(이상하게 나가마시는 술값은 아까워요) 집에서 불금 안주상 차려봅니다
주말에 해신탕하려고 주문해놓은 돌문어 데쳐 숙회로 내놓고 냉동실에 쟁여둔 홍게 넣은 어묵탕과 작은남자 반찬용 소세지 구워 뚝딱 안주상 대령이요~~~
입이 귀밑까지 걸린 큰남자 맥주가 아니라 소주를 마셔야 한다했다가 울아들이 듣는 식빵욕 들을뻔 했네요
워낙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 원하면 안주 뚝딱 해주곤 했지만 수술한뒤로 최대한 자제중이거늘
가볍게 맥주한잔 하고 차려놓은 안주 기분좋게 먹어주면 얼마나 좋겄습니까.....
님아 이제 주님은 잊어뿌리라~~~~
언니 댓글 읽고 " 한달도 안되어 다시 병원 가고픈지" 에서 배째지게 웃었어요. 저한테 말씀하시는줄 알고요. 1월엔가 1달만에 병원 다시갔는데 의식 차려보니 낯익은 의사5명이서 저를 기막히다는듯 내려다보고 그중 저랑 얘기많이 했던 저에대해 많이 랄한명은 한명은 깔깔 웃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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