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음식을 잘 먹지도 못하지만
나가고 싶어도 코로나19바이러스때문에
집에서 꽁꽁 숨어 있는 우리...
아침 일찍 냉동이라도 해물이 먹고 싶어
잠시 장 보고 생일인데 미역이라도 사가야지 싶어 마트에 들려 생선도 몇마리 사왔어요.
도착하자마자 남자2호가 미역국 끓이는거 알려주면 해 준다길래
미역불리기.마늘 다져놓기.고기썰기(사실 전 조개 들어간걸 좋아하는데 남자1.2.3호는 고기를 좋아해 제가 양보했어요) 양념 담아놔 주며 해 보라고 했는데 지켜보고 알려주는게 더 힘듬~~~걍 내가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마음을 알기에 유치원 샘이 된거마냥
차분히 알려줬어요.
그 사이 전 아이들 점심을 차리고 커피 한잔 마신뒤 내여 오니 남자3호가 점심식탁을 깨끗히 치우고 닦고 설거지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알려준 대로 고기와 미역볶은뒤 양념 넣고 달달달~
그 다음은 제가 하겠다고 해서 터치~
미역국 구수한 냄새 풍기며 끓고 있는데 지인분들이 축하메세지로 많이 축복해 주셨답니다.좀 있다 전 엄마에게 전화 한통 해야 겠어요.이런날은 왜 이리 엄마가 더 그리운건지
다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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