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너무 맑고 푸르른 수요일입니다
지락이는 어제 무리를 했는지 두통이 심해 아침내내 끙끙대다 움직여야 나을것 같아 동네 한바퀴돌며 식재료 구매해 왔어요
갓담은 김치가 먹고싶어 열무한단. 얼갈이한단. 알타리두단사다 김치담아봤는데 어차피 하는거 쪼끔더 사다 담을껄 하는 후회가 되네요
김치하느라 밥때를 놓쳐 전에 끓여 쟁여둔 육계장 데우고 옛날소세지 간장에 살짝 볶아 집돌이 아들램 늦은 점심 차려줍니다
밥생각이 없는 지락이는 사과하나 베어먹다가 큰맘먹고 아들 과일후식 챙겨줬네요
이상하게 밥해서 상차리는건 잘하는데 과일 깍아 챙겨주는건 이십년을 애키우면서 손에 꼽을정도로 안해준듯해요
한번씩 손님이라도 와야 울집은 과일을 내놓게되니 냉장고속에서 과일이 상하는 경우도 더러 생기곤하지요
게으른건가..... 저두 제가 이해 안가니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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