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하기 싫어 그런가 배추도 말썽이랍니다.
배추가 살라는 의지가 강해서 그런가 어제 오후부터 절여 오늘 아침까지 절여 씻어 물을 뺐는데 살아서 밭으로 가려고 해요.ㅠㅠ
외려 다른때보다 천일염 양을 좀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김치는 이렇게 준비했어요.
어젯밤 황태와 야채수 물 우려놓고
찹쌀풀 끓여놓은 뒤
무 채 썰어 고춧가루 묻혀 덮어놓은뒤
과일(배 사과 홍시)마늘 생강 양파 비트 보리새우 황대 갈아 고춧가루도 불려 놓았어요.
여긴 날이 더워 양념은 아침에 했습니다.
고춧가루 고운곳 매운것 거친것 3가지에 까나리액젓과 육젓을 넣으면 좋겠지만 없어 새우젓으로 했어요.
👍저희집은 뉴슈가나 설탕은 들어가지 않아요.
달달한 과일이 많이 들어가고 신의 한수는 홍시이니 들어갈 이유가 1도 없답니다.
물 뺀 배추 양념 하는건 쉬워 빠른 손놀림으로 일찍 끝냈어요.
근데 양념이 모자른...그래서 반포기 남은걸 배춧국 끓여볼까 하다 그것도 귀찮아 그냥 찢어
막김치로 작은통에 담아 두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아이들도 쉬고 있는 오늘은
남자1호가 타코를 사다 먹던 햄버거를 사다 먹던
알아서 하라며 올라왔어요.
오늘 쉬지 않음 몸살 날것 같은 몸상태...한주...
아니 너무 달렸나봐요.
좀 바쁘기도 했구요.^^
이런날도 있어야 저도 살거 같아 오늘은 큰 일 했다 생각하고 쉬려고 해요.
🙄근데 좀 걱정은 되네요~밥도 없는데 밥 할 줄 아는 남자가 없으니 말이죠.🤔
그래도 냉장고에 간당간당하던 김치 채우니 마음이 편한해짐은 주부이기 때문이겠지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김치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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