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산에 갈거야?”
“안가”
“그럼 나혼자 간다” 하고 준비를 했어요.
근데 나혼자 좋자고 갈수가 없더라고요ㅠㅠ
열심히 일하고 온 사람 하루 쉬는데.... 뭐라도 챙겨 줘야줘.
토욜 오후 늦게 선배님의 교통사고 소식.
헉 목에 구멍내서 철심을 박았데요.
해서 코코에 들려서 샤핑도하고요. 물이 없었는데... 한사람당 두팩식 뭐든지 두팩식입니다 오늘은 물은 샀는데....화장실 휴지는 없어서 못샀네요 ㅠㅠ.
병문안을 갑니다.
배한박스 간스메 두개(황도하나 백도하나) 그리고 영양식으로 마실수 있는 우유비스므리한거한박스들고요.
아버지 병원에 계실때 호스로 요걸 주입해줘서 알았거든요.
연세가 74인데... 워낙 산에 다니시고 하시는분이라서그런지... 일반사람같았으면 뼈가 부스러졌을건데... 타박상만 입으시고 괜찮아서 휴우했어요.
언니는 갈비뼈에 금이가고 차는 완전 폐차시키고요.
나만 운전 조심한다고 되는게 아닌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살아있음에 감사하시다는 선배님 말씀이 참 그렇더라구요.
집에와서는 코코에서 사온 농심 우동면을 전자렌지에해서 먹었어요.
먹고 디저트로 오레오쿠키랑 귤들고 갔더니 울신랑 그새 자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바로 잠이 들까싶어서 이불덮어주고 조용히 조용히요.
따르르릉~~~”나 여기 왔어 같이 저녁이나 먹자”울 형님입니다.
시동생부부 울부부 형님 그리고 딸 요래 여섯이서 저녁먹었어요 올만에 고기먹자해서~~~^^.
시동생은 갈치조림 동서는 보리굴비정식
나머지 세사람은 생갈비 전 생갈비 못먹어서 양념갈비요.
보리굴비에서 냄새가 확~~~ 생선 좋아라하는 전데도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식당에선 원래 그래요 하지만 어디 한두번 먹어봤나요 냄새가 안신선하더라고요.
코로나땜에 다들 장사안된다고 하더만 이식당은 바글바글하네요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맛있게 먹고 차마시고 헤어졌네요.
오늘 썸머타임시작했어요. 한국하고 이제 열세시간 차이가 나네요. 아~~~ 좋아요^^
한국의 만래친구들하고 톡하기가 한시간 더 길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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