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사실 대학시절 정말 애정했던 안주중에 알탕이
단연 1위..
그러나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알탕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랑과 제다 좋아하는 걸 단 한번도 못했어요..물론 비싼것도 무시 못하는...
오늘은 함 달려 봅니다.
곤이와 이리의 차이점은 알고 계시죠?
곤이는 생선의 알을 곤이라고 하고 이리는 수컷생선의 정소라는것을....ㅎ
오늘은 알탕이지만 이리도 넣어 줄꺼랍니다.
🎈수미네반찬 알탕 이랍니다.
뚝배기에 800ml정도의 물을 붓고 다시팩을 퐁당
나박나박 썬 무(그러나 너무 얇지 않게)
대가리와 꼬리 뗀 콩나물 알은 통으로 넣어주는 맛이 푸짐해 보이고 맛있어 보이긴 하나 먹기는 절대 불편함 감이 있다지요.아무리 식구라고 휘적휘적 하면 😷안되니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두세요.
📌알은 대구알이나 명태알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시면 되시구요.알을 썰어 넣는다고 해서 흩어져 먼지처럼 사라지는 일은 절대 없으니 염려 놓으셔도 되요.수미님은 다싯물을 끓지 않고 아래 순으로 넣고 끓이셨는데 전 다싯물 낸 후에 순서대로 넣었어요..다들 이렇게 하지 않을까요?
무👉콩나물👉 알 순으로 넣어줄꺼예요.
📌요때 한소큼 끓여주면 거품이 올라오는데 거둬 내셔야 텁텁하지 않고 시원한 맛으로 승화된다는 점.
양념장: 생강가루.다진마늘듬뿍1T.매실액약간
고춧가루1.5T와 새우젓1T넣고 보글보글
홍.청고추.대파 쑥갓 이리도 이때 넣어주어 보글보글
👍전 명태 꼬랑지 부분과 조개 몇개가 남아 그것도 넣어 주었더니 더 쏘굿이었어요.
사실 다른 재료 안 넣기에는 두재료 알이 느므 없어서 넣었는데 선택 잘 한거 같아요.
약속이 있다는 그대 알탕 끓였다고 하니 냉큼 맥주 두어캔 사들고 집으로 귀가.
아이들 위해 제육볶음 해주고 부부는 이렇게 한두잔 하며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알탕을 먹었다지요.
이리를 좋아하는 신랑이 다 먹고 전 알과 무에 심취해 먹고 밥 위에 국물과 알 야채 올려 슥슥 비벼 먹으니 남자2.3호 궁금했나봐요.
그래도 생선을 안 좋아하는 남자2호는 궁금한거로 끝나고 남자3호 먹어보더니 좀 매워서 그렇지 완전 괜춘~ㅎㅎ
이러면서 음식맛을 알아가는거죠.내일은 남자2호 생일인데 또 뭘 해줘야 하나 고민 좀 해야 겠어요.미역국이야 아침국으로 자주 먹으니 그닥 신경 쓰진 않는..^^
한국은 느닷 입춘대길 지나서야 제대로 된 겨울이 다시 시작되었다지요?
온가족 따듯하게 몸 녹여줄 알탕 한뚝배기 몰고 가 보세요.요리는 사랑입니다.
이상 시니마리아의 사랑의 요리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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