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여행함께 해주신분께 감사한맘으로 자그마한 선물을 가지고 찾아뵈려고4시까지 가겠습니다 말만하고 준비를 해봅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항상 냄비를 태우신다고 햐셔서 냄비셋트를 가지고 갑니다.
식빵이 딸랑두장 그래서 치킨구워올리고 계란후라이두개해서 치즈올려 샌드위치로해서 신랑만 주고 전...
사온 연어를 본건 있어서 무채올리고 썰어서 한접시만들어서 아부지같으신 형님께서 한차로 가자하셔서 맥주사고 해서 갔습니다.
다른분이 치킨윙을 직접 만들어서 오시고 약속도 안했는데.... “연락을 좀 주고 오지. 어머 어떻하니?”
“그래서 연락 안드리고 왔어요 분명 뭘 해주시려고 하시잖아요” ....... 중간중간 김치전도 부쳐주시고 에어에 닭다리도 구워서 주시고~~~ 여덟명이서 맛있게 먹고 이야기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닭다리잡고 전 겉의껍질만 베껴서 먹었어요.
맛있더라구요.
오는길에 뭘 저리싸주시던지요 안그래도 엄마같이 생각하는데...꼭 울엄마같이 주시네요. 신발도 주시고....
분명 아끼시는건데 제가 받아도 되는지....생각에 젖어봅니다.
오는길에 아부지같으신 형니모셔다 드리고 인사하고 오려는데... 술한잔하고가라고 잡으십니다.
약밥도주시고 맥반석계란도 주시고.
아 오늘은 감사하다고 인사갔다가 제가 더 많은걸 받은 그런날이었습니다.
빗소리들으면서 꿈속을 헤메는데 얼마나 이뿐꽃이 나왔는데 총 천연색 칼라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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