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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20.02.0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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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옛날해물칼국수)시원한국물에 쫄깃한 면까지..
막 담았지만 그 맛이 일품인 옛날해물칼국수

겨울추위보다 꽃샘추위가 더 무섭죠?
비가 한참이더니 파란 하늘에 꽃들이 팡팡 터지고 있는데 이 좋은 풍경을 샘이라도 내듯
꽃샘추위에 여기도 감기 환자가 엄청 많아요.
2주전에 아이들이 번갈아 감기에 시달리더니
마지막엔 제가 걸려 고생하다 이제야 정신 차려 봅니다.
이럴땐 땀이라도 내며 먹을수 있는게 더 간절해지는게 맞죠???

고명 이쁘게 올린 칼국수도 맛나지만 시장에서 막 담아 주는 칼국수가 간절해 지더라구요.
요즘 양푼의 이용을 하며 옛추억 입맛소환을 작정한듯 합니다.
오늘은 📌마지막 해물들 다 털고 조금조금 남아 있는 야채 그리고 자장면과 칼국수면 각두개씩 남아 있는걸 사용하려고 해요.

🎈옛날 양푼해물칼국수는 이렇게 했어요.
만들어 둔 다시팩은 더 실해요.
팍팍 진하게 국물 내주고 재료 준비해요.
야채: 호박.양파.양배추.당근.대파.붉은고추 준비
해물:(냉장고속에서 다 털었어요)쭈꾸미.낙지.알새우.오징어.한치.조개류.맛살하나.패주
이렇게 들어갔는데 안 맛있으면 배반이죠...
📌양배추가 들어가면 더 달큰한 맛이 우러나고 시원한거 같아요.
🍜생면은 밀가루 털어 끓는물에서 6분정도 삶지만 칼국수면이 더 빨리 익기 때문에 자장면을 먼저 더 익히고 나중에 칼국수면을 넣어3분 더 익혀 찬물에 씻어 냈어요.

이러면 시원한 해물국물은 그대로 맛보며 면은 탱글거려서 더 깔끔하고 시원한 해물 칼국수를 맛볼수 있답니다.
끓여낸 칼국수 위에 고명은 김 내맘대로 뿌셔 팍팍...반찬은 김치뿐이지만 김치도 두번 퍼 날러야 할 정도로 맛있게 익었어요.

붉은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까지 더하니 땀 흘려 가며 호로록후루룩 면과 국물 모두 클리어.
면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남자3호는 김치찌개와 밥을 뒤늦게 먹네요.

매번 저녁 퇴근길 전화하는 신랑은 식사자리에서 한마디 해요.
👨‍⚖️오늘 당신이 뭘 준비하고 있는지 준비된 식탁을 보며 설레이고 맛보는게 행복이라며....
그게 일상 중 가장 큰 행복~
🤔어쩔~나 계속 이렇게 차려야 하는거지????🤣
뭐 좀 힘들면 어때요?모두 모여 엄마가 아내가 차려준 음식이 최고라며 하루 피곤 풀며 맛있게 먹으면 된거죠..
다 먹고 치우는데 최고라는 말을 들은 전 내일은 또 삼시세끼로 뭘 해야 하나 잠시 고민해 봅니다.
이상 시니마리아의 해물에 빠진 주방이야기였어요.

#꽃샘추위 #짜투리해물과야채 #냉털 #옛맛소환 #해물칼국수 #추억은양푼 #막담아야제맛 #이쁜고명가버렷 #김가루뿌셔
#오늘은이거먹어요 #깔끔하고 #시원한맛
#옛날해물칼국수 #면요리


댓글 6

박은재미정2020-02-08 01:11:31 |신고

박은재미정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성현♡2020-02-08 01:15:07 |신고

지난번 담그신 그 김치가 저리 맛이 들었나부네용! 면까지 쫄깃ㆍ탱글한 감칠맛 물씬 칼국수일것같아용~^^ 그댁 남자분들 오늘도 호사를 누리시네용!!

sammyyanag2020-02-08 06:59:22 |신고

sammyyanag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sammyyanag2020-02-08 07:00:00 |신고

요거 나한테 딱인음식이다.
어제 좀 마셨더니😅😅😅

sammyyanag2020-02-08 12:20:35 |신고

난 아까 국수해서 먹었어.
요거보고서^^

아르르띠2020-02-10 13:46:05 |신고

막 담긴요. 담는그릇 하나에도 센스가^^ 요렇게 양은에 담으면 사먹는 운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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