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1호님이 세상 좋아하는 갈치조림.
남자2.3호가 좋아하는 갈치구이.
오동통 갈치 왔단 말에 발빠르게 움직였어요.
한국에선 생선 다듬는다는건 생각도 안했는데
여기와서 생선 다듬으며 생선에 그렇게 피가 많다는걸 처음 안 아낙...ㅎㅎㅎ
이젠 지느러미 제거하고 다듬고 간하는건 능숙해져서 생선팔아도 될 정도..🤔
통으로 가져온 갈치가 반짝반짝 빛이 나고 눈은 선명해요.아이가 살아 있냐며 눈을 찔러 보는 ㅋ
저희는 주로 무를 사용하는데 신랑과 제가 갈치를 좋아하긴 하지만 조림속 무의매력도 끝내주잖아요..국물과 무를 밥위에 올려 슥슥 비벼 올려 먹는것이 또 하나의 완전체이라
밑에 두칸을 깔아 주었어요.
보글보글 조림이 되고 있는 순간 옆 불에선 고소고소한 냄새로 자극시키는 갈치구이를 해요.
전에 갈치 가시 제거 방법도 올려 드렸는데 포스팅 이후에도 전 여전히 가시를 잘 바르지 못하는 세 남자를 위해 다 발라 먹기 좋게 올려 주었어요.
두마리 사와 두마리 모두 요리해서 식탁에 내 주고 밥하며 일부러 누룽지를 만들어 물을 부어 누룽지도 끓여 주니 완벽한 한정식이라며 좋아하고 갈치 두마리 모두 클리어 했어요.
아빠는 갈치조림 클리어.아이들은 김치찌개와 갈치구이 클리어...밥과 누룽지도 두번씩 퍼 다 나르니 클리어~
정말 대식가이죠???정말 아이러니 한건 이런 대식을 하면서도 가족들이 모두???(막내 빼고)
살로 안가는...
(Emoticon)
기뻐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싱싱한 갈치로 한상 가득 차려 치울때 버리는건 가시뿐 아주 깔끔하게 정리된 밥상이었어요.
제가 애정하는 해물요리이기도 하구요.
반찬도 다 클리어 했는데 미역줄기는 세 남자들 건들지도 않아 제가 다 차지 했다지요.
요것도 제 애정음식인데 잘된거죠..ㅎㅎ
시니마리아
내가 미국서. 산게30년되나봐.
나 첨에 왔을때 내가 좋아하는 우엉이 파운드에 $19.99였어 울집에선 해줘도 잘 안먹던 그거. 그래도 좋아해서 눈물을 머금고 사다가 해먹었어. 지금은 파운드에 세일하면 .99 많이 좋아진걸 느끼지
....난 그때도 배추 있었어.
김치 만들어놓은거 한병에 24.99. 지금은 뭐 12.99. 사다먹음 편한데... 맛이😩😩😩
그래서 담그고 또 담그고 멕시코는 더 할거야.
내가 이번에 파타고니아 여행 다녀왔거든. 야채 구경도 못했어.
왜 비싼질 알았어. 그래도 우리가 가는곳의 식당에서 샐러드 만날때마다 행복했어. ......
울신랑 별로 안 좋아해 ㅠㅠ
난 더 내가 비벼먹는거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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