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인 그대에게 아침에 홍삼을 가져다 주었고
그대 요즘 푹 빠진 골프에 힘 실어줄 신발도 주었지.
오늘은 뭐 자시고 싶소???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2019년이다 한게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마무리 해야 하는 12월이 왔다는걸 실감하게 하는건
남자1호의 생일이 있어서라지요.
내내 아이들 먹거리에 밥 위주로만 해 주었는데
오늘은 그대만을 위한 밥상으로 그대 웃는 모습을
보려고 합니다.
재료 준비해 두고 없는 재료 리스트 써서 재료 구입
하고 있는데 신랑이 톡 오더라는....
국수가 엄청 먹고 싶었나 봅니다.
저도 국수 준비하고 있었던건 엊그제 막국수 얘길하며 200원이었던 기억조차 없는 시대의 얘기를 하며 침을 꼴깍 거리는게 보이더라구요..ㅎㅎ
참 지혜로운 아내를 둔 그대는 진정 나라를 구하셨소.😆😆😆😆
막국수처럼 재료 다 넣어 먹는걸 선호하지만
날이 날인만큼 진한 육수는 배로 진하게 해서
고명을 따로 볶아 올려 주려고 해요.
✔잔치국수
다시팩(디포리.말린표고.무.대파뿌리.국멸치.다시마
보리새우.황태머리 볶아 찢은것) 무려3팩이나 넣어 진하게...
국간장과 대파 마늘을 다시팩 건져낸후
심심하게 간을 본 후 양념장은 따로 만들어 두었어요.
📍양념장:국간장과 다시마물4:1 고춧가루2
대파쫑쫑.양파간것0.5.부추쫑쫑.참기름(선택하셔서 넣어주세요.저희집은 기름기를 좋아하지 않아 통과 했지만 대신 깨를 직접 갈아 넣어 향을 내어 주었어요.)
📍고명:굵직하게 채썬 호박은 마늘과 국간장 약간
넣어 볶아주고
당근은 채썰어 살짝 소금쳐서 볶아주었어요.
계란지단은 흰자 노란자 분리해 채썰어 주고
따로 삶은 달걀도 올려 주었어요.(계란사랑)
다싯물에 대파가 들어가긴 하지만 고명으로 더 올려 주면 대파의 향이 확 퍼져 더 맛이 좋더라구요.
면은 500원짜리 동전만큼이 1인이라 나오지만
어린 남자3호도 2인분량은 먹기 때문에 총 7인양을
삶아 내었어요.닐가루보단 소면도 쌀로 된것이 있어 선택해 삶아 주고 마지막에 얼음물에 탱글탱글을 더 살려 주었어요.
분명 술 한잔 하실 태세이니 고기 요리도 좀 해야
겠단 생각에 콜레스테롤이 높은 그대를 위해
삼겹살 부위에 기름이 좀 덜한 윗쪽 부분을 선택해 가져와 재료 소분해 끓이기 시작합니다.
✔돼지고기수육과 겉절이
홍삼.저염된장1.5T.건고추.대파(뿌리포함)당귀.감초.통후추.월계수잎3장.탄산수.통삼겹(물에 핏물제거)
약제육수가 끓기 시작한 후에 삼겹을 넣어 주는데요.
강 중 약 약 20분씩 뚜껑 덮어 삶아 주면 제대로
익더라구요.
너무 익어도 질겨지고 안 먹이면 못 먹는게 수육이잖아요.
요 정도면 아주 부드럽고 단백하지만 맛 확실히 보장하는 수육이 되지만 겉절이와 새우젓장은 빠질수 없는 재료 중 하나라 추가해 줘요.
새우장:새우젓에 고춧가루와 대파 깨소금.마늘 사이다 조금 넣고 만들었어요
👉겉절이 레시피는 많이 올려 통과해 봅니다.
파절이는 비릿한 향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신랑 위해
양조간장과 매실액.다진마늘 고춧가루.식초 약간 넣고 버물버물 저희집은 무침에 대부분 참기름 사용을 하지 않아요.특히 고기요리에 곁들여 먹으려는 무침에 개운하게 먹기 위해 참기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그런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다른 해보다 간단히 차린것 같은데
참 오래 걸린 밥상이었어요.연말되니 아이들 행사가 많다 보니 중간중간 픽업에 준비물에 또 다른 일꺼리가 생겨 오래 걸린 생일상이었어요.
오늘 많은 약속을 취소하고 온 보람이 있다며
잘 먹어주고 남자2.3호의 생일 축하송을 들으며
기뻐하는 신랑의 모습에 저도 내려 앉은 어깨
꼭 안아 축하 해 주었습니다.
올 한해도 수고했고 고생한 당신 생일 축하해~
👨하느님이 나에게 준 제일 큰 선물은 당신이고
두번째는 우리 아이들이야.고마워.
이렇게 말 해 주며 와인 한잔 할수 있는 생일이였어요 .
이상 시니마리아의 생일상에 행복 묻어나는
주방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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