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불타는 금요일은 개나 줘버려~ㅎㅎㅎ
주부에겐 엄마에겐 절대 있을수 없는..
금요일에 아이들 밥만 해 대다 이르게 저녁을 차려 먹고 뜨개를 하기 전 발코니에 나가 스트레칭을 하는데 몇몇집에서 파티 하는 것 외에는 집집마다 불이 꺼져 있더라구요.
토요일도 주일까지도...왜일까....
아이들에게 학교 갈 준비해 놓으라고 하곤
샤워 시켜려 준비하니까 세상에 내일 학교 안가는데 왜 그렇게 서두르냐며 신랑이
👨미안한데 나 내일 라운딩 하고 와도 되?
이러더라는...일 안하냐고 하니 내일 쉬는날이잖냐고 오히려 저에게 핀잔을 주는거 있죠..옴마야~
라운딩 가는 걸 허락 하는대신 전에 떠 놓았던
모티브 연결해 모티브 크로셰빅백을 뜨고 있다가
단추 하나가 필요해 함께 가자고 하니 흥쾌히
가더라구요.
가서 보니 또 이쁜실이 보여 두어개 사 달라고 하곤
위에 모티브 크로셰가방 본체을 다 뜨고 연결해 놓으니 마음이 이렇게 황홀할 수가 없어요.
그 황홀한 마음 실 정리 하는데 실가방위에 콩이가
아주 편안히 자고 있더라구요.잠꼬대까지 해가며~
본체의 실 정리를 해 놓고 영혼이탈하여
모티브 소멸하자마자 또 모티브를 뜨고 있는 시니마리아.이쯤되면 중독이죠.
색상이 여러가지 컬러가 들어가 테두리는 베이지로
두고 뜰 꽃 모티브숄더백을 하려고 해요.
청바지를 잘 입는 저에게 딱 안성맞춤
캐쥬널얼에 톡톡 튀며 따듯해 보이는 요 숄더백 하나
있음 올 겨울 나의 사이드 패션은 완성.
처음엔 모티브를 윗것처럼 짧은 뜨기로 연결할까 아님 긴뜨기라도 모티브에 직접 연결 하려고 했지만
그려보니 안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속지를 대더라도 베이지로 4장씩 연결해
또 다시 연결하여 거미줄 방식으로 연결했어요.
하는데 아주 골치 아펐더라는..
세상 초보인 제가 꼭 봐도 이렇게 어려운것만 골라
맘에 들어하니 얼마나 고생했게요.
포기할까 하다가 나의 끈기가 또 그 끈을 놓아주지 못하고 내일 쉰다는 말에 두시간동안 풀고 뜨고 반복하다가 드디어 본체 연결 마무리 중입니다.
너무 무리.했던지 허리와 꼬리뼈가 너무 아퍼
내일 라운딩 가는 신랑이 맛사지 까지 해 주더라구요.미안한건 알아가지고~
얼른 요것만 마무리 되면 오늘 올 꼬막 가지러 가려구요.
며칠전부터 어릴적부터 제가 좋아하고 할머니께서 늘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잊지 않고 해 주셨던 꼬막찜이 자꾸 생각나고 먹고 싶어지는...
바다가 먼 이곳에서는 귀한 꼬막..오늘은 가져다 주신 다고 했으니 신선하고 좋은 꼬막으로 맛있게 옛맛 생각하며 해 봐야 겠어요.
요번주나 다음주면 위에 가방들 완성작을 자랑 할수 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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