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면 늘 빼놓지 않고 먹는 핫도그.
쫀득거리는 겉에 빵도 무시할수 없는 그 맛.
나이 드니 새벽에 잠이 깨서 인터넷을 보니 명랑 핫도그 손에 들고 먹는 소녀를 보곤 아침괴면 기필코 해 먹겠다고 결심하곤 정말 잠을 자는 둥 마는둥 하고 내려가 반죽시작.
기존에 강력분만으로 했던건 넣어두고
습식찹쌀가루 해동해 두곤 반죽시작했어요.
✔명랑핫도그 따라하기
사실 소금과 이스트 따로 분리해 미지근한 물로
먼저 녹혀야 하는데 그건 통과하고
그냥 했어도 맛있어요.
강력분한컵.설탕조금.드라이이스트.소금조금
습식찹쌀두컵 2:1분량
마지막에 습식찹쌀을 넣어 좀 질다 싶을 정도로
반죽해 실온에서 한두시간(전 두시간)발효 후에
시작했어요.
📍습식찹쌀가루는 물 조절 잘 하셔야 해요.
소세지는 뜨거운물에 데쳐 주고 나무젓가락에 꽂아
두었지요.
치즈와 가래떡이 있지만 소세지를 사 두고 반찬으로
먹는 일이 없으니 날짜가 다가와 그냥 소세지로만
했어요.
다 준비 되었는데 빵가루 없어 사러 가기 귀찮아
있는 식빵 꺼내 말릴시간 없어 그냥 구웠더니
색이....ㅎㅎㅎㅎ
그래도 맛만 있음 되는걸...
빵가루 묻힐때와 튀길때 모양을 잘 굴려줘야 이쁘게 나와여.
감자 삶아 놓은게 하나 있어 작은 아이것에만 썰어
콕콕 박아 튀겼더니 아이 엄청 좋아하네요.
사실 전 소세지보다 겉에 빵을 좋아해서 제것만
마지막에 남아 있는 반죽을 모두 덕지덕지 붙혀
했더니 왕건이 핫도그가 되었어요.
설탕 묻히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그 맛이 궁금해
달달구리 좋아하는 큰 아이에게 설탕에 굴려 머스터드와 케첩 토핑해 우유와 내 주고 맛이 어떤가 물어보았더니 한국에서 먹은 명랑 핫도그와 다를바 없다며두개나 먹었어요.
설탕을 묻혀 먹는 이유가 있다며 단짠의 맛도 최고고, 빵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며 좋아했어요.
난 알수 없는 맛이지만.^^
빵이 쫀쫀하고 부드러우며 깨물때 아삭거리는
소리가 들리니 큰 아이가 광고에서 나오는 튀김 깨무는.소리가 난다며 옆에서 입 벌리고 쳐다보았어요.요거 괜춘.
이젠 멕시코에서 명랑 핫도그까지 ....
쌀쌀한 날씨에 호호 불어 먹는 맛이 끝내주네요.
이제 뒷정리 좀 하고 아이들이 오전 일과
(숙제와 책읽기)를 끝내면 함께 반려 아이들
질겅거릴수 있는 껌과 사료 사러 Mascota(개용품과사료 판매점)에 갈꺼예요
오늘 모든 일 끝내고 전 이틀동안 뜨개에 할꺼예요.
금요일 시작인데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 더욱 즐거운
불금이네요.이상 시니마리아의 불타는 금요일 주방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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