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신랑과 제가 최애 음식 알타리지짐
김수미님 할배특집에 소개 된 후 저와는 좀 다른 방식이긴 하나 이건 어찌 먹어도 맛나 일부러 총각무를 많이 담아 다 먹기 전에 소분에 저장해 삭힌다는 점.
익을대로 익은 김치를 씻어 조리해 내면 요리가
되며 추억을 되살리게 되는....
여름에 담았던 10kg알타리 중 다 먹고
축소용 가마솥(4인용밥하기 딱 좋은)에 담으니
탈탈 털고 딱 한끼 먹기 좋게 나온..
김수미님은 참기름과 설탕을 넣고 된장을 넣지
않으시는데 저희 할머니는 요래 하셔서
깨작 거리는 제 입맛을 늘 잡아 주셨더랬어요.
📍알타리지짐
총각무를 잘 씻어 주세요.
총각무를 넣고 국간장 다진마늘 시래기 넣고
들기름 넣어 볶아주어요.
시래기를 더 추가해 주면 맛나요.
쌀든물은 필수 여기에 다싯물 따로 내지 않고
국멸치 다듬어 넣어 주어요.
(건져 내지 않고 저희집은 밥에 멸치와 시래기 무를
모두 올려 아주 별미처럼 즐겨요)
✔반으로 가르지 않아도 신맛이 몇달이나 지났음에도
신맛이 강하지 않고 아삭거려 가르지 않았어요.
신맛이 강하다면 반 갈라 물에 담궜가 사용하시면 되요
된장 한수저(집된장이며 저염이랍니다)
자글자글 끓여 주면 그 냄새가 식욕 자극한다지요.
대파와 홍청고추 추가해 칼칼함을 더해 주어요.
집집마다 입맛은 다르겠지만
수미님 것도 해 보았는데 역시 가족들에게
한소리 들었어요.
하던대로 하라고~ㅎㅎㅎㅎ
습관이나 입맛은 쉽게 변하지 않나봐요.
넉넉히 해 놓은 김치 덕에 김치 요리 끊임없이 나오겠지만 마지막 알타리로 오랫만에 제가 좋아하는걸 하니 이걸 또 해야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참아야 하는데 말이죠.
요 맛을 중독되면 이 알타리 지짐을 해 먹으려고
알타리를 담구게 되요.
동치미도 알타리로 하면 맛나잖아요???
그 알타리 동치미로도 요 지짐을 할수 있는데요.
✔쌀뜬물에 멸치 넣고 땡초 넣어 새우젓으로 간하면 그것또한 별미라지요.
별미 비밀을 너무 가르쳐 드려 이 짧은 가을에
살 엄청 찌는 거 아닌가요?^^
하자마자 맛본다며 반공기 펐다가 결국 한사발 먹고
나니 후회가 들면서 저녁에 또 먹을 생각을~
고되고 힘들었던 기억은 지나가는 개에게 주시고
밥 한공기에 별미 알타리 지짐으로 행복해 합니다.
큰 아이는 큰 눈에 디포리나 멸치에 좀 꺼려 하지만
나이드신 남자1호와 어린 남자3호는 아주 국물에 밥 비비고 건더기 척척 올려 추가 주문 들어오는 밥 시중못말릴 정도예요.
내일은 세남자 모두 좋아하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듬뿍 넣고 김치풍년 자랑하듯 쉰김치 보글보글 재탄생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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