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넝하세요.시니마리아입니다.
잠잠해 지나 싶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어
힘든 분들 많으실텐데 이런 포스팅을 하면서도
죄송스럽네요
오늘은 삼겹살로 수육을 좀 해주려고 해요.
굽는것보다 냄새며 치울꺼리가 많지 않아 좋고
건강에도 더 좋은 한방수육을 해 주겠다고 엊그제
맘 먹었죠
좋은 통삼겹 사와서 썰기 시작했어요.
핏물은 빼주고 말이죠.
✔한방수육은 이렇게 해요.
찬 탄산수에 된장 .생강조금 .커피조금.대파뿌리까지 넣어 양파반쪽.마늘10톨. 맥주약간 .월계수잎4장.소금 약간당귀.자연산홍삼말린것1뿌리.산수유말린것10톨.감초2쪽.사과반쪽.통후추
맥주도 좋지만 맥주는 마실것도 없는데 탄산수로...^^; 넣고 바글바글 중불에서 한시간 정도.....
✔소금에 살짝 절인 채 친 무에
고춧가루 파 액젓 마늘 생강가루.깨.매실청 너무 버무려 주시다가 돌미나리 두어줌 한켠으로 올려 조금씩 버무려 주세요.
고춧가루 약간 더 하셔도 되요
이렇게 바글바글 강 중 불에서 잘 삶아 지고 있는동안 된장찌개도 올려요.
올 해 담군 된장 ....사실 재료도 그닥 없고
몸이 고되니 정성이 사실 덜 해 져서 맛을 보장할수 없었는데 작년 제작년 된장을 믹스해 두고 올 해 담군걸 먹어보니 여태 먹은것 중 가장 맛있게 되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좀 많이 담굴걸 하는 욕심이 확 드는것 있죠.
된장에 무슨 재료 넣었어?
와 정말 맛있네....
무슨 재료라니요...된장이 맛있는거죠...
확실히 숙성도 무시할수 없는게 장맛인거 같아요.
이렇게 우리집 맛있는 된장이 보글보글 끓는 순간
수육도 맛있게 익었네요
찬물에 손 담궈 가며 뜨거울때 썰어 주었어요.
✔새우젓
새우젓장: 새우젓4T.사이다조금 홍청고추.마늘절편5쪽.깨소금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새우젓 올려 먹는 돼지고기의 맛은 정말 절정이지요?
작은 아이도 먹을 정도이니 말이죠.
네모 반듯하게 썰어 주시려면 긴 꼬치로 뜨거울때 꽂아 잡아주시거나 약간 뜨거울때 랩으로 틀을 잡아 주시면 되는데요.전 그냥 했어요.
썰어 올리는데도 한방 냄새 진해서 잡내 하나도 없고 고기 귀신인 신랑도 퇴근해 오면 좋아할꺼 같아요.
배추는 없으니 속대는 상추로 대신해야 겠지만
우리집 세 남자들 고기라면 벌떡 일어나는 뭔가 고기신이 붙어있는 듯 달려 들테니 준비하면서도 기분 좋아져요.
음...저는 샐러드로 대신 할테지만...뭐 제가 안 먹으면 어떻습니까...내 대신 그 배의 양을 먹어줄 신랑과 아이들로 위로 받는거죠...^^
요즘 석류철이라 석류 구입해 와서
✔설류야채 샐러드
냉장고안에서 버티고 있는 양상추와 온갖 짜투리 야채 위에 석류 아낌없이 뿌려 올리브유에 발사믹 바질 약간.소금 후추 약간 넣어 뿌려 먹었더니
이건 제 취향저격...
고기는 좀 삼가하라는 신랑 처방에 따라 요즘은
신랑에게 닭고기와 돼지고기도 다 물에 빠진것으로
보양식을 해줘요.
워낙 말랐지만 내장지방이~~~
요건 그래도 기름끼 다 빠지고 몸에 좋은 약재가
수육속에 쏙 베어 있으니 보양식으로 그 다음날 든든함으로도 하나 빠지지 않는 식단 같아요.
오늘도 건강한 식탁이었지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건강밥상2 차리는 주방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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