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득밥상
(뜨게하기 좋은날)망태숄더백 완성했어요.또 뭘 뜨나?실 사러가요.
마음 다스리기에는 성경필사와 뜨게만한 것이 없어요.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글로 늘 걱정해 주고 힘이 되어 주셨던
이웃선생님 소천 하셨단 말을 며칠 전 듣고 마음을 잡을 수 없는 혼란을 겪었더랬어요.
그래서 더 일을 많이 찾아 했던 것 같네요.
휴가때 한국가면 충무로부터 시장가서 막걸리 한잔 하자는 약속을 했었는데 갑자기 떠나셨더랬죠.
그 이후에 뜨게를 잡고 뜨고 풀고를 반복했어요.
하다보니 명품 가방 부럽지 않은 가방부자가 되었어요.
슬픔도 잊은 체 그대로 앉아 시간날때마다
늘 뜬거 같아요.
물론 블랭킷 뜨고 남은 실을 소멸하고자 해서도 있지만 봄에 태어난 시니마리아는 가을을 많이 타기도 하죠.그래서 잡생각 많은 요 시기에 맞춰 잘 시작한거 같아요.
이제 완성했으니 좀 일찍 나가
실 좀 구입하려구요..
그 다음엔 뭘 뜨게 될지 궁금하시죠?
초보가 뻔하겠지만 저에게 필요한걸 뜨려고 구상은
해 놨어요.색상까지두요.^^
이렇게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느는거죠.
힘든 여정을 겪으면서 완성하니 더 맘에 드는거 같아요.
이젠 아주 쉬운거지만 제가 도안도 만들어가며
뜬다니까요..ㅎㅎㅎㅎ
가끔 실수로 인해 모두 풀어야 할때가 있지만요.
실 구입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맘이 설레여요..어쩌나.
신랑은 차라리 사지 왠 고생이냐고 하겠지만
과정이 정말 더 설레이게 만드는것 떠 보신 분들은 다 아실듯..
어떤 이웃님께 전에 정말 배우고 싶은 것 중
뜨게와 핑거 그리고 재봉틀이라고 말씀 드린적 있는데 그것까지 꼭 마스터 하고 말꺼예요.
이제 수다와 자랑은 그만하고 서둘러야 겠어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뜨게자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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